구글 플레이북이 국내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지켜봤는데, 생각보단 책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에 유료책은 선듯 구입이 망설여지네요. 대신 무료책들이 꽤 많이 올라와서 이것저것 다운받아 읽어보곤 했는데, 재미있는 책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제목은 '지구의 마지막 날'이고, 장르는 제목 앞에 대문짝만하게 쓰여있는것 처럼 SF입니다. 그렇게 많이 알려진 소설은 아닌데, 우연히 보고 다운 받았다가 분량도 적고 재미있어서 그 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지구와 달 처럼 한 별이 다른 별을 돌고 있는 두 행성이 있는데, 이게 지구를 향해서 날라오게 됩니다. 큰 행성은 지구와 충돌할 예정이고 다른 하나는 사라진 지구의 공전궤도에 그대로 자리 잡게 됩니다. 다행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