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 라이언의 한글 받아 쓰기 (음성 입력) 기능에 대해 간단히 소개 드리겠습니다. 시스템 환경설정 - 받아쓰기 및 말하기 아이콘을 선택하면 받아쓰기 기능에 대해 간단히 켜고 끄기 옵션과 단축키, 언어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받아쓰기 기능을 '켬'으로 선택 후 어떤 화면에서든 키보드 입력이 가능한 곳에서 평션키를 두번 누르면 마이크 아이콘이 뜨면서 받아쓰기 기능이 활성화 됩니다. 입력하고 싶은 문장을 말하고 '입력' 버튼을 누르면 음성이 텍스트로 변경되어 입력되게 됩니다.
한번에 입력 될 수 있는 최대 문자는 약 200자 정도 되며 이보다 길 경우 자동으로 음성인식 입력이 종료되고 문자로 변환이 됩니다.
사실 음성입력은 구글은 예전부터 지원했던 기능이고, 최근 구글 나우를 통해 실시간 받아쓰기나 오프라인 받아쓰기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에버노트도 안드로이드 버전 앱에서는 실시간으로 말하면 받아 써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두 기능과 비교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실시간으로 인식되지 않은 다소 아쉽지만, 인식율면에서는 구글 음성인식과 견줄 만큰 괜찮고 띄워쓰기나 문자/숫자 인식 등 기능이 상당히 좋습니다. 에버노트는 정말 또박또박 말해야 정확히 입력되는 수준이죠. 여기에 한번에 많은 음성을 인식 할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까지 나와있는 음성인식 기능중엔 정말 성능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네요.
다만, 음성입력이라는것 자체가 아직은 활용도도 떨어지고, 컴퓨터 앞에서 혼자 중얼 중얼 대고 있는 모습이나, 글로 쓸 문장들을 말로 예기하는게 조금 오글오글 거린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