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 39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연설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 할 수 있게.. "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 번도 바꾸어 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했던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새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죽임을 당했고 그 자손들 까지 멸문지화를 당했고 패가망신 했고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했던 사람들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 져도 어떤 불의가 옆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척 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 했습니다. 눈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먹고 살 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

이것저것 2009.05.30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놓지 않았던 책들

노무현이 만난 책, 노무현을 만난 책 “책을 읽을 수 없고 글을 쓸 수도 없다” 글을 쓴 분이 가장 안타가웠던 부분이라고 합니다. 평소 가장 맘 편히 했던 책 있는 시간 마저 가질 수 없었다는 말이 충격으로 다가 왔다고 하네요. 책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위 링크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거 1주일전까지도 책을 부탁했던 노무현 대통령님.. 이제 더 이상 읽을수 없는 곳으로 떠나셨습니다. 아래 책들은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책들이라고 합니다. 회고록을 통해 그분의 인생을 읽지는 못하지만 마지막까지 그분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셨는지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카테고리 기술/공학 지은이 요시다 타로 (들녘, 2004년) 상세보기 몬드라곤에서 배우자 카테고리 정치/..

이것저것 2009.05.29

시청 잔디밭만 밟아도 빨간줄 그어질 것 같다

그의 죽음으로 나의 청춘은 끝났다 시청 잔디밭만 밟아도 빨간줄 그어질 것 같다. 국가원수의 조문도 할 수 없는 나라. 과연 이 나라는 꿈을 꾸며 살 만한 곳일까. 국민 대통령과 훗날 막걸리 한잔 하고 싶었건만..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시민은 없다’ 이중, 삼중이 아니라 10중 11중 겹겹이 경찰이 검문을 하고 있다. 시민들의 노 전 대통령 영결식 참여는 철저히 차단됐다. 청와대 입구 주변에는 경찰의 살수차도 준비돼 있다. 전직 대통령 영결식이 아니라 대규모 군중집회를 경계하는 경찰의 모습이다. 경복궁 영결식장을 방문한 주요 참석자들도 씁쓸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봤다. 추모기간 중에도 시청과 청계천을 원천 봉쇄하며 계엄령 못지 않은 통재를 했던 MB정부. 이제 내일이 두렵습니다. 추모기간 중 추모객을..

이것저것 2009.05.29

와이텐뉴스 전유경 아나운서의 통쾌한 멘트

와이텐뉴스 전유경 아나운서의 통쾌한 맨트 드디어 떳군요. 올 1월인가 '해타리아'라는 검색어가 1위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뭐지? 하고 검색해 봤다가 동영상 카테고리에 있는 와이텐뉴스라는 것을 처음 봤습니다. 임펙트가 정말 엄청나더군요. 마음속에 있는 말이지만 딱히 표현하기 껄끄러운 그런 말들 참 딱부러지게 말하는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 와이텐 뉴스가 뜬 이유는 바로 속시원한 맨트, 돈과 권력에 자유로울 수 없는 공중파 방송에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통쾌한 멘트이기 때문일겁니다. 진정한 할말하는 뉴스죠. 앞으로도 쭉~ 듣보잡들을 시원하게 까주는 방송 기대합니다. http://www.why10news.com/

인터넷 2009.05.28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전면적 조사가 필요합니다

의사가 본 노통 추락 이후의 의문점들(updated by 5/28 01:14) - 아고라 노무현 타살의혹 퍼온글들 - 네이버 블로그 노무현타살가능성 38가지!!!! - 네이버 블로그 앞뒤가 맞지 않는 것들이 하나 둘이 아닌데도 경찰의 조사가 정말 허술한것 같습니다. 수많은 음모론들이 생겨나고 있고 타당성있는 주장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국가적 상황인 만큼 모든것이 명백히 밝혀 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저것 2009.05.28

노무현 전 대통령 미공개 사진, 역시 노간지

사람사는 세상 봉하 사진관 바로가기 미공개 사진 슬라이드 보기 회고록 쓰신다고 하셨었는데, 회고록에서 보았으면 좋았을것을... 이젠 노무현 대통령님을 추억하며 이 사진을 보아야 하는군요. 노무현 대통령님은 역시 권력으로 치장한 여느 대통령이 아닌, 옆집 아저씨 같은 대통령이었던것 같습니다. 이제야 그게 느껴지는군요. 사진은 [故노무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에서 제공한 사람사는 세상 봉하 사진관 메뉴에 올라온 사진들입니다.

이것저것 2009.05.28

덕수궁,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하다

덕수궁 대한문 앞 분향소에 다시한번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처음 갔을때 보다 뭔가 틀이 잡히고 많은 변화가 있었더군요. 먼저 가장 말이 많았던 분향소 앞 전경차가 치워져 있었습니다. 분향소 옆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상을 보여주는 전광판 차가 한대 서 있었습니다. 분향소 오른쪽에서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히 얼마나 많은 분들이 지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원활한 조문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문객들을 안내하고 질서를 잡고 계시는 분들도 있고 서명을 받는 분, 음료수를 나눠주는분, 긴 줄을 정렬하는분 등등 정말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자원봉사는 그곳에서 바로바로 신청 후 참가 할 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시청역 3번..

이것저것 2009.05.27

역시 노간지 중에 노간지는 바로 이 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우리가 더 슬픈건 우리가 함부로 접할 수도 상상할수도 없는 권력중의 권력을 버리고 서민들 곁으로 돌아 왔기 때문일것입니다. 권력을 가지고 '우리'가 아닌 '그들'이있다면 오늘과는 정 반대였겠죠. 옆집 아저씨, 옆집 할아버지로 돌아 갔기에 그는 '우리' 대통령이었고 '우리' 동내 아저씨였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슬픈것입니다. 노간지. 권력을 버림으로서 얻은 별명. 바보 노무현 처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좋아했던 별명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 노간지 중의 노간지는 바로 이 사진이죠. 저 간지나는 모습 이젠 볼 수 없다는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네요.

이것저것 2009.05.26

전경 버스로 가려놓은 대한문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대한문에 설치된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오후 3시쯤 도착했는데 따가운 햇살에도 수많은 조문객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분향소는 대한문 정면 도로쪽에서 대한문을 바라보고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수많은 인파에도 분위기는 정말 숙연했습니다. 모두가 영정을 보며 안타가운 마음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영정 사진을 보고 있으면서도 정말 아직도 이것이 진짜인지 실감 나지 않았습니다. 쉽게 믿기 힘들일이죠. 대한문 양쪽으로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수많은 인원이 국화를 들고 차례를 지키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한문 오른쪽 돌담길로는 경찰들의 방어막에 막혀 지하철1호선 2,3번 출구에서부터 지하철 내부, 4번출구까지 이어지고 이 줄은 또 청계광장을 막고 있는 경찰들의 벽에 막혀 ..

이것저것 2009.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