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범위 수정 후 8개월 가입 추천제도 폐지 추천제도 종료예정... 애드센스 열풍으로 뜨거웠던 작년의 분위기와는 180도 달라진 국내 블로그계에서의 어드센스의 위상에 대해 집어 봤습니다.
블로그 성장의 둔화와 애드센스
작년 블로그의 엄청난 정장의 한가운데 애드센스가 있었습니다. 애스센스 대박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나돌았고, 이것에 동참하기 위해 수많은 새로운 블로그가 탄생했습니다. 웹2.0등을 바탕으로 블로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배경도 여기에 한몫했죠.
하지만 올해는 블로그의 성장세가 많이 둔화 되었다고 합니다. (성장통 격는 블로그, 상업화가 걸림돌-베타뉴스) 애드센스가 작년 블로그의 큰 성장을 이끌었다면, 작년말 바뀐 애드센스 클릭범위 정책의 변경으로 인한 어드샌스 수익률 저하는 올해 블로그 성장의 둔화를 이끄는데도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구글 애드센스의 현주소
여기저기 올라온 글을을 보면 어드센스 수익이 작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고, 많은 블로그들이 수익이 $0인 날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실제 저의 블로그의 애드센스 수익률 변화를 확인해봐도 한눈에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간혹 블로거 뉴스와 같이 트래픽 폭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1미만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클릭범위변경 직전 하루평균 $10까지 올라 갔던것에 비하면 거의 1/10로 줄어 든것을 알수 있습니다.
애드센스 수익 저하의 요인은 무엇일까?
애드센스 클릭범위 정책 수정: 클릭되지 않는 배경으로 의도치 않은 클릭을 방지합니다.07-11-15
클릭영역▼ → Miss클릭수▼ → 유효클릭 ▲ → 단가 ▲ 순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제대로 이어 졌다면 클릭률이 줄어들었다 할지라도 수익은 비슷하게 유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현실은 그렇지 않죠.
제 블로그를 예로 들면 먼저 클릭률에서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평균 1.5회 정도에서 평균 0.5회 정도로 줄어든것 같습니다.
문제는 클릭률이 이렇게 줄었는데 단가는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 졌다는데 있습니다. 올바른 순화대로라면 단가가 올라야 정상이죠.
클릭단 단가는 거의 비슷한데 클릭률이 확!줄었으니 수익이 줄어드는것 당연한것 같습니다. 그럼 클릭률이 왜 이렇게 확! 줄어들게 된걸일까요? 물론 클릭영역의 축소가 기본적으로 원인을 제공했지만 다른 측면에서도 생각해 봤습니다.
① 그동안 부정클릭, 원치않는 클릭이 너무 많았다.
② 애드센스의 디자인에 있어서 너무 심플하고, 한글 광고수 부족, 등 우리나라랑 맞지 않거나 불리하다.
심플한것도 좋지만 너무 심플해서 눈길을 끌기가 어렵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클릭영역수정 이전의 원하지 않은 클릭이 생각보다 훨신 많았던것 같습니다. 갑자기 확~ 줄어든것을 보면 부정할수는 없을것입니다.
그럼 이제 애드센스가 나아갈 방향은?
많은 블로거들은 이젠 애드센스에 그렇게 집중하지 않고 그냥 블로그에 달아 놓고 있습니다. 별 관심이 없죠. 이따금씩 들어서 얼마 쌓였네.. 그러고 말죠. 이런 분위기는 수익률이 예전 처럼 향샹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 될것입니다.
앞으로 애스센스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구글이 광고 시장을 더욱 넓혀가고 있는것을 볼떄 애드센스 서비스가 쉽게 없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한국 시장에서 애드센스 말고는 다수의 주목을 받고 있는것이 없기 때문에 한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는한은 서비스를 계속 이어 나갈것입니다.
다시 한번 애드센스가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물론 수익률 개선도 중요하지만 광고의 형식 부분을 많이 개선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개성에 맞도록 그리고 블로그의 분위기에 맞도록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을 보다 넓혀야 할것입니다. 일단 저는 광고 크기가 정해져 있는게 너무 불편합니다.
또한 수익 지금 방식의 개선도 필요할것입니다. 전자결제나 혹은 수표 배송 시스템을 보완해 광고 수익을 보다 빨리 보내줄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것입니다.
지금의 애드센스는 버리기에는 아깝고, 계속쓰자니 수익은 제로인데다가 블로그 디자인만 뒤떨어지게 하는 그런 미운오리새끼 같은 존재입니다. 블로거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큰 변화가 없는한 이대로의 애드센스는 한국의 블로거들에게서 서서히 잊혀져 갈 존재가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