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쉬움, 가벼움" 블로그의 미래, 트위터? NO! Tumblr가 뜬다를 통해 블로그와 트위터의 중간 성격인 텀블러가 앞으로 크게 성장 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했습니다. 이후 텀블러를 계속 사용해 보니 이런 생각을 확신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많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북마크릿기능입니다. 텀블러 북마크릿 기능이란 웹서핑을 하다가 멋진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발견했을때 클릭 한번으로 텀블러에 올릴 수 있는 기능입니다. 얼마전 공개된 텍스타일의 글감수집와 비슷하지만 텀블러에서는 그걸로 바로 포스팅이 가능하죠.
텀블러 북마크릿
텀블러의 북마크릿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 텀블러 메인페이지 - Account - Goodies로 이동
- Share on Tumblr버튼을 드래그해서 바로가기 탭에 놓기
이제 준비는 다 됬습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기억하고 싶은 동영상이 있거나 글을 읽고 간단히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때, 멋진 사진을 발견했을때 방금 바로가기 탭에 올려놨던 Share on Tumblr을 클릭합니다.
일반적인 웹이지의 경우 자동으로 Link형식으로 글이 만들어 지고, 동영상이 있는 페이지는 동영상 퍼가기 코드를 인식해(현재는 유튜브 같은 해외서비스만 가능) Video형식으로 글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사진이 있을때는 사진주소를 자동으로 인식해 Photo형식으로 글이 만들어 지게됩니다.
텀블러 북마크릿 Video
텀블러 북마크릿 Link
텀블러 북마크릿 Photo
위 캡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글을 바로 등록할수도 있지만 추가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넣거나 하는등 좀 더 자신만의 컨텐츠로 만들어 등록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퍼가기 기능일수도 있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나 혹은 컨텐츠를 훔처가는 기능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같은 경우 퍼가기 제한이 걸려있을 경우 재생되지 않도록 하고 있고, 사진의 경우에도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퍼간다'기보다는 '소개한다' 쪽에 가까운 기능이라고 봐야죠.
이외에도 텀블러에는 정말 멋진 기능이 많이 있습니다. 이메일 포스팅, 멋진 스킨등등 앞으로 하나하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제 텀블러 주소입니다. 외부 도메인을 연결할수 있는게 또 텀블러의 장점이죠. 별거는없지만 한번 둘러 보시는것도 좋을듯..... ㅋㅋㅋ
혹시 텀블러 개설하시는 분계시면 저좀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 한국분들이 거의 없어서 심심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