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움, 가벼움" 블로그의 미래, 트위터? NO! Tumblr가 뜬다

2009.07.20 22:47

블로그의 쇠퇴 -  무거움 + 책임감 + 느림 = 어렵다

블로그가 한창 인기를 끌던 2005~2008년사이 블로그는 양적인 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성장속에서 블로그 거품론이 조금씩 제기되기 시작했죠. 역시나 까보니 별거 없었습니다. 블로거들에게는 상상을 초월할 광고수익을 가져다 주질 못했고 광고주들은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거품론은 현실이 되었고 이젠 블로그는 쇠퇴하고 사라질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비지니스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면 이젠 순순히 유저들의 자발적 활동에 의해 그 미래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쉽지 않습니다. 뭔가 글을 많이 써야 할것 같고, 글에 대한 책임도 부담해야 합니다. 이런 블로그의 무거움은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던 사람들에게 큰 장벽이 되어 버립니다. 결국 비지니스가 결합되지 않은 자발적 블로그만으로는 쇠퇴할 수 밖에 없는것이죠.


트위터 대박 블로그의 미래일까? - 초간단 + 가벼움 + 실시간 + 부담X = 찻잔속의 태풍일뿐

대안으로 떠오른것이 트위터 입니다. 2009년 미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트위터는 블로그의 무거움을 던져 버렸습니다. 140자의 간단함으로 무장한 이 새로운 미니 블로그는 쉽고 가볍습니다. 그리고 빠르고 실시간적입니다. 블로그에 지친 사람들을 달래주기에는 그만인거죠.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에는 140자로는 부족합니다. 사진도 올리고 싶고 동영상도 올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기에 주변 서비스들을 하나하나 찾아다녀야 합나다. 이게 트위터의 결정적 약점인거죠. 그래서 트위터를 둘러싸고 업청난 협업이 일어 나게 됩니다. 무수한 트위터 관련 서비스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는거죠.

이걸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이것하나는 확실한것 같습니다. 쉽고 부담업는것을 찾던 유저들에게 이건 또 다른 장벽이 되어버립니다. 수많은 부가 서비스들을 모르고서는 트위터는 이용하지 못할것 같다는 부담감이 생기는거죠. 역설적이게도 트위터의 간단함이 스스로 복잡함을 만들어 내버린겁니다.

트위터는 결국 초기 폭발적 성장을 같이한 유저들만의 잔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위터가 성장할수록 유저들의 진입장벽은 높아져만 갈것입니다. 결국 찻잣속의 태풍에 그치고 말것입니다.


블로그와 트위터의 중간 Tumblr.com 블로그의 미래

쉽고 가벼운 블로깅 Tumblr.com


따라서 블로그의 미래는 블로그도 아닌 트위터도 아닌 그 중간 영역이 될거라고 봅니다.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는 서비스가 블로그의 대안이 될거라는겁니다. 그대표적인 서비스가 Tumblr.com 입니다.

Tumblr.com는 트위터 보다는 블로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처럼 무겁거나 부답스럽지 않습니다. 트위터 처럼 한문장만으로도 포스팅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사진 한장을 포스팅해도 상관없습니다. 웹을 돌아다니다 기억하고 싶은 웹사이트가 있다면 그걸로도 포스팅이 됩니다.

그렇다고 트위터 처럼 빈약하진 않습니다. 글에 제목을 달고 사진을 넣고 테그를 달고 동영상을 올리며 얼마든지 풍부한 컨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블로그와 트위터의 장점만 모아 트위터의 간편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할껀 다할 수 있는 서비인거죠.

결국 간단하고 가볍지만 결코 빈약하거나 복잡해지지 않을 Tumblr.com가 블로그의 미래가 될수 밖에 없는겁니다.

Tumblr.com는 블로그 처럼 재목을 붙여 글을 쓸수도 있지만 트위터처럼 제목이 없어도 됩니다.


※ 단, 해외서비스인 관계로 우리나라에서는 접속 속도가 많이 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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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다르 인터넷 , , , , , , , ,

  1. 잘 보았습니다. tumblr...강력하죠 ㅎ.

    트위터 follow하려고 옆에 배너 클릭했는데 링크가 yourlink로 수정되지 않은채로 있네요.
    메뉴에도 트위터링크가 있군요!
    그래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

  2. 앗!! 감사합니다. ^^ 아까 이것저것 달라보다가 깜박하고 트윗주소를 제껄로 안바꿔놨었네요. ㅋㅋ

  3.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뭔가 tumblr을 한번 탐구해 봐야하겠네요- ^ ^
    트윗에 글을 올렸는데- 그러지 말고 뽕다르님 글을 RT할껄 그랬어요-
    팔로우 수정되었네요~ 팔로우하러 달려갑니다.
    ~ 'ㅁ')b

  4. 트윗은 눈팅만 거의 하고 있어요 ㅋㅋ

  5. 텀블러를 블로그의 미래로 제시하셨군요. ^^;
    블로그의 트위터는 엄밀히 그 성격이 다르다고 보여집니다. 보안재 성격이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텀블러 역시 트위터의 보완재 성격이지 블로그하고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저도 텀블러를 쓰고 있는데 글쓰기도, 링크걸기도, 인용구 쓰기도, 사진 올리기도 편합니다만..
    뭔가 좀 가볍다고나 할까요.. 그런 부분이 있어서 중용(^^)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해외의 경우 텀블러를 메인 사이트로 쓰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하니 좀 연구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

  6. 인터넷에 뭔가를 기록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트위터가 SNS에 좀 더 집중된 서비스인걸 생각하면 뭔가 목표가 다르다는것도 맞는것 같네요.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궁금하네요.

  7. 아, 글 죽음입니다...좋아요...예, 저도 이런 그 뭐랄까요, 하이브리드 라고나할까요?, 그런게 나와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중의 1인 인데요...

    일단은, 작금 블로그가 쇠퇴기 라는것에는 동의할 수 없고요 그렇다고 트위터 같은 가벼운 서비들이 대세를 이루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말씀 하신대오 찻잔속의 태풍일 뿐이지요...이 트위터를 이용하는 사용자층을 자세히 분석해 보시면요 정치인, 연예인 그리고 한시적으로 인기를 좆는 사람들이 참가한 후 대거 일반인들이 참석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아니면 이 반대의 현상 이라든지...

    하나의 현상이 영속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원이 무엇이냐는 거지요...단지 쓰나미처럼 밀려왔다가 사라지는 패션(Fashion) 이 될것이냐 아니면 지속적으로 나아가는 트렌드(Trend)가 될것이냐 하는 문제이지요...

    거기서 말슴하신 하이브리드 모델도 고려가 될 것이고요...아무튼 재미 있어요...

    연관된 글을 한 번 써 볼까요?...^^

    글 잘 읽었습니다.

  8. 단 텀블러 너무 느려요 ㅠㅠ 해외서비스라 어느정도 감안은 하겠는데 유독 느리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지켜볼만한 서비스인것 같아요.

  9. 1. 블로그는 무겁고 부담
    2. 트위터는 간단하지만 빈약
    3. 간단하지 않지만 빈약하지 않은 텀블러가 대세될 것.
    이라는 3단 논법이로군요. 텀블러도 한 번 써봐야겠습니다. :)

  10. 텀블러 근데 너무 느려요 ㅠㅠ 해외서비스라 해도 너무한듯.. ㅋㅋ

  11. 텀블러 자체로도 하나의 플랫폼이 되겠지만, 학주님의 말씀처럼 트위터와 블로그의 sub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sub의 메인이 되는 두 서비스가 워낙 막강하고, 기타 딜리셔스 등의 feed도 모두 모을 수 있는 장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트위터와 블로그의 미래는 좀 더 크게 보면 sns 와 블로그의 미래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는 다소 sns 성격이 점점 약해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sns와 블로그의 미래를 본다면 sns 쪽에 힘을 실어주고 싶네요.^^ 다소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그래도 블로그 포에버이겠죠^^

  12. 블로그는 약간 전문적인 분야로 남고 웹로그의 대중화는 텀블러 같은걸로 될것 같아요.

  13. 블로그가 무겁고 부담스럽나요? 아닌 것 같은데... 서비스가 사람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서비스를 규정하기 때문입니다.

  14. 블로그를 항상 해오던 웹상에서 활동이 적극적인 유저들에게는 블로그가 쉽고 좋은 1인미디어가 될수 있지만 보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봤을때는 어렵다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힘든것이 뭔가 내용이 있는 글을 꾸준히 쓰는거죠. 제 주변에도 이게 너무 어려워 첨에 조금 해보다 그만둔 사람 꽤있거든요.

    길게 봤을때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은 SNS같은 인적 네트워크라 봅니다. 근데 이건 블로그 같이 엄청난 소모적인 에너지를 들이지 않아도 되는 트위터 같은걸로도 더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을거가 생각해요. 우리나라 싸이월드 처럼 그림 한장만 올려도 되는그런것 처럼요.

  15. 무척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블로그가 무겁다는 부분과 특히 초간단이 오히려 복잡함을 만들었다는 부분에서요.
    마이크로블로그라고 해서 꼭 글자수를 제한안다거나 다양한 제한들이 있어야하는지 생각해보게됩니다.
    그런 인위적인 제한보다는 분위기를 가볍게 이끌어가는게 답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텀블로그가 느리다고 하니 국내에 텀블로그와 비슷한 '미니로그(http://mnlog.net)'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함 추천드려봅니다.

  16. 오~ 첨보는건데.... 할려다가 이미 가입이 되어있었네요. ㅋㅋ 좋은것 같긴한데 뭔가 휑~ 한듯 ㅠㅠ 웬지 트위터랑 연동을 모색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17. 재미있는 글입니다.
    하지만, 부담감을 안고 블로그를 즐기는 이유도 있지 않을까요? ^^
    또, 위에 분의 지적처럼 다른 부류의 방식이라고 봐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간편함만 가지고는 깊이있는 정보를 담기에는 무리가 있으니까요.

  18. 블로그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기때문이 아닐까요..

  19. 브룽을 이용해 보세요....저도 텀블러 연구를 해봤는데 블로그보다는 트위터쪽에 많이 치우치는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브룽같은 경우는 명함 사이즈정도로 아주 예쁩니다..미국에 있는 한국분들이 개발중인데 추후 트위터와도 연동이 되고 모바일서비스 토카바는 아이폰으로 잼나게 이용중인데 두 서비스연동 시킨답니다. 브룽의 경우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원하는 사람과 공유도 할수 있고 비공개로 유지 할수도 있고 파일도 100메가까지 첨부 가능하며 인터페이스가 신선하여 좋습니다.

  20. 브룽??? 뭘까요? 한번 해볼께요... http://www.broong.com/

  21. 와우 자꾸만 블로그 대체 아이템이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이제서야 블로그에 발을내딛기시작했는데 ㅜㅜ;;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는듯하네요 군대안에있어서 그런가??

  22. 마지막의미심장한 말이군요... 저도 싸지방(저희때는 이렇게 불렀어요.ㅋ) 에서 이 블로그 만들었죠... ㅋㅋ 벌써 4년전일.. ㅋㅋ 화이팅입니다. ^^

  23. 안녕하세요, 좋은 소개글 잘 보고 갑니다.
    그런데 미투나 토씨보다 localize되지 않은 해외 서비스가 더 주목을 받으니 조금 안타깝습니다.
    혹시 SKT 토씨를 보셨나요?
    토씨도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긴 하지만 글자수 제한이 없고, 미디어 포스팅도 자유롭죠.
    다음 블로거뉴스와 제휴를 맺어 운영하기도 했었으니까 트위터나 미투 등 일반적 마이크로블로그보단 훨씬 깊이있는 포스팅이 가능합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차별화 포인트가 있나요?

  24. 사실 우리나라 서비스는 너무 화려한게 좀 아쉬운것 같아요. 너무 복잡하고 그렇죠. 텀블러나 트위터는 단순한 매력이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