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대학생을 향한 세상의 무관심과 비판
또 한가지 주목할점은 이번 사건에 대한 인터넷 뉴스 기사의 댓글들을 보면 대학생들을 비판하는 의견들이 훨신 더 많다는것입니다.
사상처음으로 20대에서 명박과 딴나라당 투표가 압도적으로 나온 건 사상 처음이었습니다. 말만하고 행동하는 걸 모르는 20대. 대화를 해도 머리에 깡통소리만 나고, 머하고 놀까나 생각하는 멍청한 20대. 지금 현재 대학생들 아닌가요? 적어도 대학생이면 지성인이며, 현 시국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정도는 있어야 하나. 총학생 회장들의 명박이 지지. 머 할 말 없습니다.
사회와 인류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할 지성인 대학생들께서. 머리에는 어떻게 하면 클럽가서 여자를 꼬셔서 잘까 정도의 생각밖에 없으시니.. 머라 할 말이 없다.
시키는대로 생각하고, 시키는대로 공부하고, 시키는대로 얌전히 살다가 결국 한계점에 이른렀나? 솔직히 대학생들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했다. 그들의 개인주의와 쾌락추구는 그들만의 잘못은 아니겠지만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다.
자신들 이해관계에 직접 와닿으니 결국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머리를 깍는다. 비운동권과 일부 뉴라이트 계열 학생회는 대통령 선거 시 딴나라를 지지한것으로 알고 있다. 등록금 인하는 정부에 청원하거나 하소연하는 차원의 일이 아니다. 마음이 아팠지만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정치 무관심이니 저 학생들만 불쌍할뿐 과거 자기들이 운동권 학생들 욕했던 것처럼
사학법 개정에 반대하며 장외투쟁을 벌엿던 딴나라당.사학재단 비리만 외부감사제 도입등으로 어느정도 막아도 대학재정이 건실해지고 이는 등록금인하로 돌아옴을 몇몇 사학에서 확인한바잇다.
그래 한나라당 찍어대고 아니 찍던말던 상관도 없이 무관심한체 오로지 도서관에서 죽자사자 공부만 하던 샌님들아 . 그러고 질질짜고 동정표구한다 한들 딴나라당이며 그수장이눈하나 깜짝할거처럼 보이더냐. 중고생들, 유모차까지 살수차에 맞서며 바로잡고자 햇던 이 나라 기강을 너희는 몬본척 모른척햇다. 그 댓가를 지금 눈물로 되돌려받는구나...무기력하고 한심한 20대들이여...
자업자득이라는 거죠. 투표때 그렇게 무관심하게 나오더니 이제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며 대학생들이 사회에 무관심하듯 이젠 사회도 대학생들에게 무관심해 지는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은 취업이슈의 대상이지 사회 구성원의로서 발언권을 가진 대상이 아니라는 거죠.
취업을 이유로 사회에 대한 관심을 끊게 되고 취업과 관련되지 않는 활동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게 되면서 사회에서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져만 갔고, 결국 이젠 사회 구성원에서 가장 힘없고 별볼일없는는 집단된것입니다. 이제는 대학생들이 뭐 한다고 해도 별로 이슈도 안되고 조명도 못받고 진지하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항상 흘러 가야 썩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변화가 없으면 부패되기 마련입니다. 이 변화를 만들어 내는것이 바로 대학생들입니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역할이죠. 대학생들이 가만히만 있다면 우리사회는 발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이 사회에서 무시해도 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는것은 정말 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이것에 대한 해법은 내기 어렵습니다. 당장 나가 싸우자는것도 말이 안되죠. 다만 최소한 우리 대학생들이 사회에서 이런 존재로 인식되고 있구나 하는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의식이라도 있어야 문제를 해결을 하든 뭘하든 하겠죠. 정말 아무런 생각 없이 지낸다면 아마 지금보다 더 의미없는 존재들이 될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아래 글 참고 하면 좋을것 같네요.
오늘도 신문 지면과 방송 뉴스는 온통 허접한 정치꾼들 얘기로 가득하다. 그들은 혐오스런 정치를 통해 정치를 독점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었다. 대학생들을 비롯한 젊은이들에게 정치 혐오감을 갖게 함으로써 정치에서 멀리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젊은 세대가 너나 할 것 없이 “나, 정치에 관심 없어!”라는 말을 마치 자신이 혐오스럽지 않다는 점을 자랑하는 양할 때, 정치는 사익을 추구하는 정치꾼들의 전유물로 남고 정치에 관심 없는 젊은이들은 계속 ‘봉’으로 남을 것이다.
<[홍세화칼럼] 대학생들이 뿔났다 - 한겨레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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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2009.04.14 11:18
고등학생을 공부로 몰아갑니다.
답글
고등학생들은 사회에 전혀 관심이 없고 공부만을 강요받습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나면 그때 놀라는 위안아닌 위안과 함께.
이렇게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들어가면
그런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성인으로 진화해서(피카츄?)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참여및 활동을 할수있을거라고 봅니까?
더군다나대학에서 배울거는 산더미일텐데요.
과거의 대학생들은 그들이 고등학생일때 그런 활동을 보장받던.
그런 선배에게 영향을 받은 후배들입니다.
지금의 대학생들에게는 그러한 배경도 선배도 없습니다.
필연적인 결과지요. 선배들이 예상하지않는 제도에 의한. -
테디베어 2009.04.14 11:23
세상일(정치)과 자식은 마음대로 안된다는 속담을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살다보면 새옹지마를
답글
느끼는 일이 많아진다. 지금의 대학생은 솔직히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존재감이 우리사회에서 사라져 버렸고,개인의 입신과 안위만을 위해 노력함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소금같은 존재로 긴인생동안
한번쯤 20대에 남다른 사고와 가치관을 경험할수 있는 좋은 시기를 스스로놓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리고 옛날부터 등록금 인상때문에 선배들도 재단과 투쟁도 해왔지만 이슈화 되기엔...
지금은 그때와 다른 환경으로 솔직히 비싼 등록금도 문제지만 아무생각없이 대학생을 무제한 늘려온
지금의 사회도 문제가 더많다고 본다,.. 개인의 적성과 관심에 따른 진학이 아닌 무조건 가고 본다는
사회분위기가 이젠 좀 빠뀌면 좋을텐데..대학 안가도 충분히 살아가는데 어려움없이 뜻뜻하게 살수있게. -
이글도 결국 2009.04.14 11:24
대학생을 비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생들이 사회에 무관심하게 된것이 모두 대학생 때문이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지금이 대학생들이 고등학교 까지 배운것은 그저 공부하는 법 뿐입니다. 공부하고 경쟁하는 것만을 가르쳤고, 또 서울대를 못갔기 때문에 공부를 못한다는, 즉 경쟁에서 졌다는 패배의식을 가르쳤습니다. 공부하는 법만 알고 패배의식만을 가진 세대들이 취업 문제에 부딪쳤을 때 하는 행동은 뻔합니다. 더 열심히 공부하던가 아니면 포기하던가. 그게 지금 20대들이 보이는 모습이지요. 지금 청년세대를 비판하는 그 윗세대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은 지금과 같은 사회를 만든데 대한 책임은 윗세대 한테 있지 이제 막 사회를 나온 세대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사회에 막 진입하려는 세대에게 사회에서 나타나는 모든 문제점을 떠 넘기려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투표율을 말하는데, 당선은 안찍기 때문에 되는게 아닙니다. 누군가 뽑아 주었기 때문이지요. 지금 정권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그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지, 어느 정권도 지지하지 않은 사람에게 왜 그 책임을 묻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학생들은 이제야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사회 참여를 안한다고 생각한다면, 비판만 하기보다는 대학생들이 사회참여를 하기 쉽도록 지원해주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답글 -
흠 2009.04.14 11:34
전 윗글에 나온 기성세대의 댓글이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답글
시키는 대로 공부해서 대학가고, 대학가서도 도서관에서 죽자사자 공부하는 샌님들이라..?
20살 되기전까지 삶의 목표를 오로지 대학으로 한정시켜버린 것은 그럼 도대체 누구이며,
고졸은 사람취급도 안해서 비정상적인 한국의 대학진학률을 만든것은 도대체 누구이며,
대학가서도 도서관에 쳐박혀서 취업걱정하게 만든것도 도대체 누구이며,
운과 실력으로 취업하고나서는 몇천만원짜리 학자금대출 갚느라 허리휘게 만든것은 누군데?
자기들이 자식을 이렇게 키워놓고 20대들의 정치에대한 무관심을 탓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저 댓글 그대로 자기 자식들에게 얘기해봤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전 정치에 별 관심 없는 만큼 정치색도 전혀 없고 투표도 공정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만..
솔직히 저번 대선선거때 공략도 그렇고 다 거기서 거기였다고 봅니다.
적어도 저같은 정치에 별로 관심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더더욱 똑같은 놈으로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공략에 대해서 얘기꺼내는것은 사회자밖에 없고, 입만 열면 서로를 깎아내리는지에 전부 혈안이 되있어서 정말 토론하는거 보는데 짜증났어요. 또 저 후보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출마했는지 궁금할정도로 사회자의 질문에 어리버리하게 답하는 초보정치인후보도 있었구요. (역시 정치생활 오래한 사람들이 그런 질문엔 그럴듯한 대답을 척척하더군요)
이명박이 안뽑혔다하더라도.. 이 분 글쓰신 색깔 보니까 정동영 투표하셨을 것 같은데.. 정동영이 뽑혔다하더라도 그대로였을 것 같습니다. 그 분은 정말 토론하는데 제일 앞장서서 비난을 하시길래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보기엔 저런 사람이 대통령 맡으면 절대 안될것 같다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아~ 그리고 현재 이런 사회를 만든 가장 큰 이유는..
글쓴분과 같이 무조건 정치색만으로 옳고 그름을 나눠버리는 사람들 때문이 아닙니까?
한나라당이면 누가 출마하든 무조건 그 사람만 밀어주기 이런 식 말이죠.
솔직히 지금 투표하는 사람들도 공략보고 사람 됨됨이 보고 투표하나요?
적어도 제가 보기엔 전부 어느 당 출신인지만 보고 투표하는 것 같은데..
글쓴이분도 마찬가지지 않나요? -
청년비판의 몰지각 2009.04.14 11:44
대학생에 대한 어떤 '이미지'를 만들고 비판하는 작태는, 현실에 대한 만만한 화풀이 대상을 노려
답글
때리는 소인배들 특유의 습성으로 보인다. 그러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입시킨 주체중의 하나가
수구언론임에도 불구하고 이미지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여 화풀이 하는 모습들은, 고대로부터
반복되온 습관인, '요즘 젊은이들이란..쯧쯧..' 의 재탕인지도 모를일이다.
하지만 진정 '진보', 한 걸음이라도 나아감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인간에 대한 비판보다는 이해,
이해가 결여되었다면 그러한 자신을 먼저 되돌아보고 나아갈 것이다.
나아가고자 하는 세상은 반복된 인간의 습성을 넘어, 진정 인간을 위한 세상이기 때문이다. -
도진 2009.04.14 12:22
요번 신입생들은 왜 욕먹는거죠..
답글
대학생들은 왜 욕먹는 거죠.
왜 싸잡아 말할까요.
난 이명박 처음 나올떄 부터 싫었는데.
난 대학생이고 요번에 대학생 됬을 뿐이고
대학생 다 욕먹을 뿐이고.-
위 댓글 위험한 발상이네 2009.04.14 13:03
같은 집단이니까 연대책임이다.
싸잡아 비난해도 닥치고 들으라는 얘기인가?
자신은 비난을 피할 수 있는 집단에 교묘히 포함시키고,
비난받을 집단을 대충 규정해 신나게 비난하며
답답한 세상 스트레스 풀고 싶다고싶다고
솔직하게 말하는건 어떤가.
너네는 대학생이니 욕먹어라. (나는 아니지롱~)
또는
대학생들 너무 한심하다. (나는 소수의 똘똘한 20대~)
당신네들은 늘 이런식이다.
그러다 자신이 욕먹을 집단에 포함되면 또 요령껏
그들과 자신을 어떻게 나눌까 고민하겠지. ㅉㅉㅉ
왜 본인들도 그러면서 남들 그러는 건 이해 못하지 ??
이제 막 대학생되서 싸잡아 비난당하는 기분
나는 이해가는데.
-
글쎄요.... 2009.04.14 12:52
글쎄요... 지금 이글이 틀린말도 아니여서 반박하고 싶지는 않으나, 지금의 88만원세대 그리고 이제 막 사회에 접어든 90년초의생들.. 지금에야 교육과정을 점점 바꾼다 하지만, 88만원세대의 교육.... 지금의 20초중후반들이 이렇게까지되고, 거기에 지금의 대학생들이 삭발까지함에도 사회의 무신경함이 대학생들의 결과라면 지금현 정치시국의 모습은 기성새대들의 결과물은 아닐까요? 저는 다른글은 모르겠으나, 댓글로 달린 글에는 그 본인에게 직접 묻고싶네요. 그럼 저 본인은 기성새대임에 저리 말하겠죠 '너희는 70년~80년대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항쟁했던 그때를 몰라서그래.' 지금의 현 정치를 위해서 힘써준 기성새대에게는 고마운데.. 지금의 이현실을 만들어버린 기성새대들은 과연 정치참여를 안한다는 88만원세대에게 얼마나 할말이 많은가 묻고싶네요. 모두가 틀린말은 아니나, 이건 너희가 받아야하는 당연한 걸과물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 댓가를 톡톡히 치러야한다.라는 말에는 상당히 반문하고 싶습니다만?
답글
다른글은 모르겠고 처음 댓글로 소개된글 쓴 분 ^^
기성새대라 가정하에 글을 쓰자면, 지금 이 현실의 100%가 88만원세대이거나 혹은 이제 막 사회에 나온 그 대학생들이 이루어낸 결과물이라고 보지는 않으시죠? '사상처음으로 20대에서 명박과 딴나라당 투표가 압도적으로 나온 건 사상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이부분... 지금 저희새대 부모님들중에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죽어도 한나라당이여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사회구성원이 되기전에 가장중요한것은 학교의 공교육도 대학교육도 아닌, 가정교육입니다.
기성새대의 가정교육부터가, 그런데 멀 얼만큼 바뀌어야하는지^^;;;; 지금의 현실을 모두가 그런다고 매도는 하지 않으시기를....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결과가 이리 되었던 어쨌든 이모든 현실이 기성새대이든, 현세대이든 같이 끌고갈 숙제이자 문제점 아니겠습니까 ~^^
거기에 덧붙이자면, 저 위엣분 댓글중에 누워서침뱉기라는 말이 너무 공감이 되네요^^ -
나그네 2009.04.14 13:36
댓글에서도 읽을수 있지만 현 대학생이나 20대의 문제는 사회의식이 없는것 조차 자신들이 고교때 받은 학습탓이라고 핑계만 대죠... 그렇게 따지면 반공교육을 받은 세대는 전부 반공투사가 되어야 했는데 과연 그랬나요???
답글
자신들에 대해 쏟아지는 지적에 대해 방어만 할려고 하고 환경 탓만 합니다...
그동안 MB정권이 들어서면서 얼마나 많은 문제가 있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만 하고 예쁜글만 올리던 20대 블로거들도 20대까는(?) 기사에는 무슨 열렬투사처럼 반발을 하며 포스팅을 하더군요.
미안하지만 지금은 삭발을 하는 저들도 MB가 대학등록금만 내려줬으면 성군이라고 할 수준밖에 안될듯 합니다.
자원봉사나 농활도 봉사를 위해 하는게 아니라 취업가산점을 위해 하는 이기적인 세대인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
글쎄요.... 2009.04.15 09:44
님글에서도 20대들을 까기위해서 쓴 댓글같습니다만?
20대 전체의 문제가 아닌 사회전반적인 문제점이라는 생각은 아드십니까? 5공화국때 우리20대들은 안그랬다. 지금 20대는 그시대 안살았습니다. 그시대를 사셨던 분들이 그리했다면, 그것역시 그시절의 사회적문제인것이고 지금역시 이렇게 사는것 또한 모두가 짊어지고가야할 문제점아닙니까 지금 20대가 누군가의 아들이나 딸이될수도있고 동생이 될수있는거 아닌가 하는생각도듭니다~ 관심없어 관심없어 최악의 취업난에 당장 눈앞에 먹고 살기 힘든시점에 정치에 얼마나 관심이 가겠습니까.. 그게 20대들ㅇ 두들어지게 심히 보여질뿐이지 그 전시절에도 먹기 살기 힘들땐, 먹고 사는거에 급급한 사람들도 많았을꺼 아니냐라는 소리입니다.
20대를 까자 라는 발상주의를 좀 버리시고 어떻게하면 둥글게 다같이 해결할수있을까좀 생각해보는건 어떠실지....
-
파리대왕 2009.04.14 14:02
어른들 책임이라고 하는 말들이 많은데,
답글
우리때는 부모가 데모하라고 했겠습니까?
지금보다 살기가 좋아서 사회운동을 했겠습니까?
자신의 손해을 각오하고,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불꽃처럼 사라져간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다른 누군가가 대신 해주겠지라는 말은 민주주의와 거리가 멉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을 대신할 사람은 없습니다.
육체적인 성인이 아닌 정신적인 성인이 되지 않는다면
여러분이나 우리나라에 미래는 없습니다.
남의 탓을 하실려거든 땅나라당이나 입당하십시오. -
전계층을 통틀어 우리 사회의 고여서 썩은 물은 뚫어 줄 계층은 대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일어설것도 아니고 사회에 나간 일반인들이 생계를 뿌리치고 일어서기도 힘들죠. 그 역할은 대학생들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글
주위 환경이 어떻고 상황이 어떻고 한다고 할지라도 이런 대학생의 역할은 변하지 않는것입니다. 아무리 상황이 힘들고 열악하더라고 이런점에 대해서는 확실이 느끼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옛날과 다르죠 2009.04.14 15:50
기성세대는 생계때문에
사실상 힘드니
대학생이 나서야한다?
ㅡㅡ;;
정말 편한 핑계에 불과한겁니다
오히려 안정된 직장이있는 기성세대에서 나서야 되는거
아닌가요?
20대에게 뭐가 있나요?
돈이 잇나요 아니면 미래가 창창하게 있나요?
그런 20대가 나선다고 칩시다
세상이 변한다고 칩시다
하지만 20대에겐 뭐가 남을까요?
5공화국시절엔 호황기라서 그렇게 해도
먹고사는데 지장없었죠
투쟁 좋습니다
근대 그후에 과연 뭐가 남을까요?
그냥 사회를 위해 산화합니까?
전태일을 원하나요? -
저의 생각은 대학생에게 희생을 강요하는게 아닙니다. 전 연령층을 통틀어 그래도 가장 액티브하고 잘못을 잘못이라 말할 수 있는 계층이 되어야 한다는것입니다.
중고등학교때는 올바른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배우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 시기에는 그걸 가지고 거리에 나가 정의를 외칠수는 없습니다. 대학생이 바로 그 일을 해야하는 시기인거죠. 그동안 배워왔던것을 통해 이제 사회의 잘못을 질타하고 꾸짓고 소리쳐야 하는 시기인겁니다.
대학생을 넘어 일반인되면 그것은 이제 그 사회의 그성원이 된것입니다. 이젠 사회에 편승해 생계를 꾸려나가는 사회구성원이 된것입니다. 물론 이런 일반인들도 다같이 사회의 잘못들을 가지고 들고 일어나서 고치려고 하면 좋겠지만 거의 불가능이죠. 그래서 대학생층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전 구성원들이 사회의 잘못을 비판하고 고치려고 한다면 참 좋겠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걸 그나마 최후까지 지켜주어야 하는것이 대학생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대학생입니다. 주위환경이 어려운것은 누구보다 정말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고 최소한 대학생으로서 사회에 무엇을 해야하는 지는 느끼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최소한요. 옛날처럼 싸우자고하는것 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정말 썩은 사회는 대학생이 정의를 말하지 않는 사회라고 어디서 그러더군요. 대학생이 취업문제만 고민하고 앉아있다면 그 누구도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을 사람은 없습니다. -
옛날과 다르죠 2009.04.14 18:18
그게 희생강요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왜 지금의 대학생만 가능하죠?
이렇게 나눠서 예전처럼 대학생은 아직 떄가
덜탓고 아직 생계에대한 부담이없으니 나서야 된다는
시대가 아니라고요
님이 하신 말씀이 통햇던 시대가 아니라는겁니다
고등학교애들까지 취업걱정합니다
취업에 유리한 학과 대학갈려고 하고..
20대가 예전 같이 들고일어날수가 없어요
예전 보다 정신상태가 썩어서 그런게 아니라
현실이 그렇습니다
예전에 안 그랫을거 같나요?
예전에도 줄곧 취업이 좀어려울떄면 여지없이
20대취업연령층의 투표율은 낮았습니다
하물며 지금은 역대 최악의 취업난이죠
근대 그런 세대에게 요구하는게 오히려 과거를 되집어봐도
말이 안되는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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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라인 2009.04.14 14:44
언제까지나 20대, 대학생들에 의해 세상을 바꿔 나아가야 한다는 것은 끔찍한 말입니다. 무엇이 아쉬워서 세상을 바꾸려고 합니까? 얼마 전 저희 학교에서 평균적인 저희학교 학생에 대해 조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50대의 아직 안정적인 수입원을 지닌 부모님 밑에서 알바를 하지 않고도 월 30만원 이상의 용돈을 받으며 다니는 것으로 조사되었지요. 더군다나 윗 세대들한테 정치는 더럽고 치사한 것이라고 수도없이 들은 탓에 나는 정치가가 될 거야 이런 꿈을 가진 20대들 또한 없습니다. 그들의 부모가 그랬던 것 처럼 안락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취업과 스펙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죠. 그들만의 문화와 그들 만의 삶의 방식을 지니고 살아가는데 가뜩이나 부정적인 이미지의 정치에 다들 열을 올리며 살아가려 하겠습니까? 그냥 남들이 씹으면 똑같이 씹어야 아.. 나도 좀 뭔가 배운 사람이구나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비판적인 사고로 바라봐야 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상호 비난으로 얼룩져있는 것 같아 무척 안타깝습니다. 세상을 다른 한가지 시선으로 바라보는 개혁이라면 밖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것보다 차라리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올바른 정역을 이루는 게 낫겠군요.
답글 -
글쎄요 2009.04.14 15:20
정치에 관심없는게 죄일까요?
답글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이 봉이 되는 사회야 말로
죄일 테죠
대부분의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 이익이 되는길을 선택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보수성향을 띄는것도 마찬가지고...
진짜 정치에 무관심하기 때문에 총학이 한나라 지지한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죠
정치에 관심 있었으면 총학이 한나라 지지했을때 깔게 아니라
미친듯이 반성하고 젊은애들 어쩌구저쩌구 그딴소리도 짓거리면 안되죠
그당시로 가서 생각해 보시길 그럼 열우당을 지지할까요?
제가 생각할때는 별로 그리 이상할바 없는 일인데 -
옛날과 다르죠 2009.04.14 16:18
투표율 비판역시
답글
말이 안됩니다
그냥 화풀이 대상을 찾는거 밖에 안되요
근거도 없는 투표율19%라는 말도안되는 과담이나 유포하고
30대초반이
20대초반과 19세 투표율보다 낮다는건 말을 안하죠 그래야 까기 쉬우니까
원래 줄곧 취업이 어려울떄 20대 특히 20대 후반의 투표율이 안나왔습니다
그런데 왜 유독 이번 선거떄만 갑자기 20대가 클럽가고 다 놀러가느라 못가는게 되는지..
이번 선거떄 달라진게 있다면 진보측을 결집할 후보가 없어서 저 연령층 전체적으로 투표율이 낮아 졋다
는거 하나밖에는 없습니다 -
돌도사 2009.04.15 00:15
세상은 변했습니다. 지금의 20대는 과거의 20대가 아닙니다. 과거에 몸으로라도 사회전체의 생활환경을 변화시키고자 애썼던 것이 젊음이었다면, 현재는 개인의 사생활과 개인의 출세, 개인의 안위가 가장 중요하고 올바른 가치가 된 세상입니다. 뭐 ! 인정하고 내버려둬야지 어떡합니까? 자신의 일은 자신들이 알아서해야지... 88세대로 살던, 기득권에 휘둘리면서도 그 사실조차도 모른채 살던... 다 본인들의 일이고, 본인들의 운명인거죠.
답글-
세상이 변했지. 민주투사가 자본의개가 되었으니... 2009.04.15 16:18
당신 눈에는 명박이와 한나라 패거리만 보이나봐?
자칭 민주화 세대들 보면 정치에는 꽤나 비판적이면서도
경제시스템 그니까 자본주의에는 상당히 우호적이야.
왜냐면 자기들은 경제급성장기에 거기에 편입되어
단물 좀 얻어먹었거든.
근데 바꿔야할 것들은 그 둘 다야.
바꾸기 까다로운 경제가 추가됐지.
자, 정치는 수구꼴통들 몰아내면 된다고 치자.
대안 진보가 없으니 크게 낫아지지는 않아도
지금보다는 쪼~금 낫겠지.
그런데 경제는 어떻게할 거야?
경제가 정치보다 더 중요해. 굶으면 죽으니까.
정권바뀌면 경제가 사냐? 일자리가 생겨?
학벌사회가 없어지냐? 부동산투기 멈춘데?
양극화가 줄어들까? 재벌이 쫌 양심적이되려나?
어떻게 바꾸지?
지금이 뭐든하면 입에 풀칠할 수 있는 세상인가?
까딱 생각 잘못해서 사채업자에게 걸리면 장기 팔라고
협박당하는 세상아닌가?
옛날처럼 경제는 잘 돌아가서,
독재정권 너네만 없어지면 된다고 외칠 때는 아냐
당신 말처럼 세상 바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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