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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장관 "건강눈높이 이렇게 높은줄 몰랐다? ?

뽕다르 2008. 6. 2. 12:49
정운천 장관 "건강눈높이 이렇게 높은줄 몰랐다"   -매일경제

"협상내용 미리 알렸어야…책임회피 않겠다"  -매일경제

'국민의 건강의식이 이렇게 높은줄 몰랐다..' 한 나라의 농식품부 장관이 이렇게 생각 한다는것이 정말 한심합니다. 이런 식의 사고 방식이라면 '우리 국민들은 건강의식이 그렇게 높지 않으니 이정도까지는 허용해도 상관없겠지' 라고 생각하고 협상을 하고 정책을 했다는 이야기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다른 부서도 아니고 국민의 식품을 다루는 최고 권력자라면 국민의 건강의식수준을 떠나서, 정말 최선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수 없었던 부분은 국민들에게 자세한 설명을 통해 동의를 구해 실행 하는것이 바람직 할것입니다. 처음부터 국민의 의식수준을 생각해 그것에 맞춘다는것은 정말 그 어떤 발전도 기대 할수 없는 생각아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정책을 만들어가면서 사실만 따지고 그것에만 촛점을 맞춘다는것 또한 말이 안되는 설명이라 생각합니다.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정을 생각해보고 모든 것을 종합해 따져야지 사실만 보고 판단한다면, 사실상 지진이 별로 발생하지도 않는 우리나라에서 건물을 지을때 지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과 같은것 같습니다.

가장 높은 이윤을 추구  CEO식의 사고 방식이 적용되어야 하는 곳도 있지만 적용되지 않아야 하는 부분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통령 조차도 CEO적인 사고 방식으로 돈되는 부서는 남기고 돈안되는 부서는 민간업체로 넘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책을 펼치고 있는것 같습니다. 국가가 기업 처럼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은 과거 산업화시대나 혹은 7~80년대 새마을 운동때나 해오던 방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