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종교란 세상을 해석하는 관점 중 하나일 뿐!

뽕다르 2008. 5. 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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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안다는것은 분명 어려울 것입니다. 다행이 오랜 세월을 거쳐 오면서 다양한 사람에 의해서든 혹은 어떤 절대자에 의해서든, 이런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들이 많이 생겨나고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과학이라든지 사회학, 경제학, 인류학... 바로 이런 것들이 세상을 해석하기 위해 생겨난 것들일 것입니다.

종교 역시 바로 이런 세상을 해석하는 방법중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 자비 베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든지, 인간중심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 한다든지, 아니면 우주론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 한다든지, 이 모두는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의 차이일뿐  본질은 모두 같다고 생각합니다. 더 낳은 삶을 위한것....바로 이것이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해석하면서 이룰려고하는 근본적인 것일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종교에 있어서 자신들의 방식이 아니면 안된다는 흑백 논리를 통해, 다른 관점을 무시하거나 폄하, 혹은 악으로 분류해 버리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맹신에서 오는 오류... 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종교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하나일뿐이지 그 자체가 절대적인것은 아닙니다. 그 자체에 대한 맹신은, 근본적인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막고, 결국은 방향을 잃은체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더욱 그 자체를 맹신하게 되는 악순환을 낳게 됩니다.  자신들의 종교를 정말 진실되게 이해하는 사람들은 종교 자체를 맹신하기 보다는 보다 근본적인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건물 로비에서 한 학생을 붙잡고 오랫동안 자신의 종교에 대해서 설교하는 분을 보면서, 문득 저도 예전에 자신들의 방식으로만 세상을 믿으라고하는 분과 이야기 하던게 생각이 나서 그동안의 생각들을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혹시나 오해를 하시는 분이 있다면, 특정 종교의 비판이 아닌, 그것을 맹신하는것에 대한 오류에서 벋어나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