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문제는 버전별, H/W별로 너무 많은 기기들이 존재하는 파편화 문제 입니다. 이들간의 어플리케이션 호환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는 최악의 조건입니다.
구글도 이런 문제에 어느정도 대비하고자 안드로이들 플랫폼별 분포를 제공하면서 개발자들에게 최소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최근에는 업데이트 주기를 14일로 바꾸면서 플랫폼 점유율 변동 사항들을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파편화 문제에는 플랫폼 뿐만아니라 화면 크기도 큰 영향을 줍니다. 화면 크기에 따라 실행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고 화면이 잘리기도 하고 그러죠. 그래서 구글 개발자 싸이트에 안드로이드폰 스크린 싸이즈별 분포가 얼마 전 새롭게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해상도는 3인치~3.5인치의 HVGA(320x480)이고 약 63.7%입니다. 그리고 두번째가 WVGA(480x800)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이 WVGA 해상도라 이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지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이 데이터도 14일에 한번씩 업데이트 된다고 합니다. 아직은 해상도 분포가 그렇게 파편화 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테블릿이나, 아이패드 같은 스마트북에 안드로이드가 다양하게 할용되면서 이런 정보가 개발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