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삼성이 이북 시장을 접는다는 뉴스를 봤다. 돈이 안된단다. 왜 돈이 안될까? 시장이 없기 때문이다. 먼 이국땅에서 아마존이 만든 밥상을 보고 숫가락 하나 얹으려 했는데 국내 시장에는 밥상이 안차려져 있더라는 거다. 이게 삼성의 모습. 우리나라 기업의 모습이다. 밥상을 만들려하지 않고 숟가락만 얹으려 한다. 전형적인 페스트 퐐로워. 그런데 요즘 세상에서는 이게 안 먹힌다. 세상이 워낙 빨리 변하다 보니 숟가락을 얹으려 하면 상다리가 2개쯤 부러진 이후다.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그렇다. 애플이 만들어 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기 위해 수많은 기업들이 벌때 같이 달려든다. 근데 애플처럼 밥상을 만들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보다 훨신 다양하고 수준 높은 어플리케이션과 강력한 생태계를 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