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화면 개편으로 불편해진 네이버

뽕다르 2009. 1. 4. 02:14

네티즌, 네이버 초기화면 개편 반응 '싸늘'

네이버 화면이 개편 되었습니다. 예전의 개편과는 다르게 기본틀 부터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이 불편해 하고 어색해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눈길이 가고 이용이 많이 되고 있는 뉴스 부분과 그 아래의 오픈 케스트 부분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 됩니다.

먼저 뉴스 캐스트에 대해서 보면 유저들의 자율성을 강조 해서 다양한 뉴스 중에 스스로 고를 수 있도록 하는 변화를 줬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첫화면에서 '로그인하는 수고를 하면서까지 뉴스를 볼 유저들이 얼마나 될까?'하는 의문이 먼저듭니다. 로그인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너무 많은 뉴스들이 랜덤으로 뿌려지기 때문에 원하는 뉴스를 찾기도 어렵고 또 조잡해 보인다는 생각이들 정도로 불편합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로그인을 하지 않고 뉴스케스트를 이용할것이므로 많은 유저들이 이런 분편을 느낄것입니다. 첫화면은 심플하게 딱 중요한것만 보고 싶을 뿐인데 이제는 복잡해지고 귀찮아 진것입니다.

오픈개스트를 보면 케스트 자체도 소통의 공간 없이 유저들의 참여만 강조되는 반쪽짜리 웹2.0서비스인데다가 기존의 감성지수, 생활의 발견, 요즘 뜨는 이야기를 항상 메인으로 올려 놓음으로서 '도대체 오픈케스트는 왜 만들었느냐'하는 의문을 지울수 없는 서비스가 된것 같습니다.

이렇게 불편을 느끼는건 만큼 그동안 유저들이 네이버에 중독되어 있었다는것을 반증해 주는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새롭게 바뀐 네이버에 다시 중독될것인지 아니면 예전의 방식을 찾아 다른곳으로 떠날것인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 언론사의 선택은 쿠키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로그아웃을 해도 선택된 항목들이 유지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