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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고해상도 위성지도 = 구글맵?

뽕다르 2008. 12. 13. 05:12


구글어스(영문서비스)

야후 60cm 고해상도 위성지도 서비스

야후에서 최근에 60cm의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서비스 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한번 가봤습니다. 위사진은 구글(영문)이고 아래가 이번에 시작한다는 고화질 위성영상 최고해상도 입니다.

어느게 더 낳아 보이세요? 딱 봐도 구글이 뭔가 더 이미지가 보기에 좋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후에서는 이번에 고화질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고하고 있지만 구글에서는 저 화질을 몇년전부터 서비스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전 세계를 말이죠.

어느게 먼저 시작했건 제껴두고 일단 기능면에서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위성영상과 관련된 부가 서비스만큼은 야후가 당연히 한국에 특화된 서비스이므로 실시간 교통이라든지 명칭이라든이 훨신 더 많이 제공합니다. 실질적으로 이용하는데는 더 유용할것 같습니다. 구글도 한국서비스 오픈했기는 한데 해상도도 많이 제한을 걸어 놨고 명칭도 뭐 딱히 좋은것도 없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외국구글맵과 비교해 본것입니다.

다음으로 위성영상 처리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한번 직접 확인해 보세요. 참고로 야후랑 구글이랑 해상도 확대가 휠 방향이 다릅니다.

구글  야후

먼저 야후는 한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에도 (당연히 서버도 한국에 있겠죠) 이미지 처리가 상당히 답답합니다. 해상도를 점점 줄여 나가 보면 부드럽지도 않고, 사진을 잡고 드래그 해보면 뚝뚝 끊기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듭니다. 반면에 구글은 외국에 서버가 있음에도(저 링크는 외국 구글맵입니다) 이미지 처리가 상당이 깔끔하고 속도도 빠릅니다. 결국 야후가 아무리 해상도 좋다고 소리칠수록 구글맵이 정말 얼마나 대단한 서비스 인가를 느끼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 하나 알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야후와 구글맵은 똑같은 위성영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사진에 약간 이미지 처리만 다르게 한것 뿐은데 완전 딴 사진으로 보이는군요. 사진 확대해서보면 자동차 위치라든지 뭐 전부 똑같습니다. 구글맵에 위성영상을 제공하는 회사에서 한국꺼만 사와서 서비스를 하는듯합니다. 

그럼 야후코리아는  왜? 어떻게 보면 급하게 구글이라는데서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똑같은 위성영상을 가져와서 이렇게 광고를 하고 대대적으로 선전을 하고 있을까요? 


당연 위성지도 시장을 선점하고 싶어서 겠죠. 일단 주위 정황을 살펴보면 다음이 현제 자체 제작한 엄청난 화질과 서비스로 곧! 위성지도서비스를 오픈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도 뭐 곧 고해상도 위성서비스를 내어 놓는다고 했습니다. 파란도 곧 뭐 새로운거 하나 한다고 하고.. 거대 포털간에 웹지도 위성지도 전쟁이 도화선이 쏴~ 타들어가고 있는 시기입니다. 폭발할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거기'라는 서비스로 지도 서비스는 어느 정도 입지가 있었는데 상황이 이러니깐 야후에서는 다급해진겁니다. 얼마없는 입지 그나마도 다음이나 네이버에 먹힐 판이죠. 그래서 먼저 선빵을 때리고 나온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단 준비한거는 없고 돈도 업고 시간은 급하고 하니깐 일단 구글맵의 위성 영상 제공하는 회사에서 급하게 한국꺼만 고해상도로 사와서 고해상도라고 선전으로 하고 있는것입니다. 야후의 눈물겨운 다급합이 보이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