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1박2일을 정말 즐겨보고 있습니다. 항상 새롭고 즐거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웃음 봇다리 상자였죠. 그런데 요즘 들어어 점점 변해가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지금까지의 1박2일로서의 이야기의 전개가 아닌 그냥 맴버들끼리 웃고 떠드는 그런 이야기들만 방송시간을 가득채우고 있죠.
여행간곳의 특색과 그곳 사람들과 어울려 재미를 만들고 웃음을 선사해주었던 1박2일이 이제는 여행이라는 특색이 무색하게도 맴버들끼리의 설정, 이야기를 통해서만 웃음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것도 억지스러운 웃음말이죠. 1박2일이 한창 인기를 끌때 전국 노래자랑이라든지 해병대에서 씨름을 한다든지, 대학 축제에 갑작스럽게 나타나 공연을 한다든지 이렇게 하면서 여행간 곳의 특색에 맞게 그곳 사람들과 어울려 정말 리얼 버라이어티의 웃음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요즘 몇회동안) 그런 예전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죠. 그곳 사람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맴버들끼리 놀고 그 지역을 소개하면서 웃음을 만들어 내기 보다는 집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끝냅니다. 물론 1년간의 활영으로 힘들거나 또는 아이템을 찾기 어렵다는 그런 영향도 있기는 하겠지만 요즘은 그냥 날로 방송한다는? 느낌이 들정도 입니다. 오늘 '밤낚시 투어'편음 좀 심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낙시 TV보는줄 알았습니다. 얼마나 촬영분을 못채웠으면 '이수근의 대형면허따기 무한도전기'를 보여주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한도전이 하루에도 몇편씩의 도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만들어 가고 있는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이런 1박2일에게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라고 강력히 권하고 싶네요. 여행을 통해 그곳 사람들과 그곳의 특색을 살여 웃음을 만들고 신선한 즐거움을 만들어 내던 예전의 모습이 아닌 지금의 모습 대로라면 정말 얼마 못갈것 같습니다. 무한도전 역시 엄청난 인기를 끌다 1박2일에게 그자리를 물려줬었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라는 취지에 맞게 끊임없이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것을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금 살아나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1주년 특집으로 보여준 초심으로 돌아가자편!!이 한편짜리 특집이 아닌 이제 계속 그런 초심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