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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여 땅이여 - 김진명

뽕다르 2007. 9. 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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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소성은 언제나 우리 역사에 대한 교훈을 준다.  소설 이늘이여 땅이여 역시 그런것 같다. 김진명은 사도탕광이라는 인물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

소설에서 사도탕관은 사람은 누구나 깨닮음을 통해 신이 될수있고 석가모니나 예수 역시 그런 깨닮음이 있었던 위인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서구의 물질문명과 독선적 종교로 인해 우리민족과 함꼐 전해 내려운 수많은 민족 문화가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안타가워하고 있었다. 또한 과거 일본 식민지 시대에  자행된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를 찾는일이 무엇보다고 중요하다고 말한다.

작가는 일본 최고의 프로그래머 기미히토와 해커천재 유학생 수아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사도탕광과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면서 그들이 그동안 자신이 모든 것의 근본이라고 생각해왔던 물질적 과학적인것들이 아닌 정신적이라는 새로운 세곙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책을 읽는 독자들 역시 그런 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는 숙제를 남기고있다.

최근에 많이 이슈가 되고있는 개신교, 동북공정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중국, 역사외곡을 통해 침략의 정당성을 내새우는 일본...
이책에는 이런 모든 내용들이 담겨져있다.

책을 보며 지금 이슈가 되고있는 개신교 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았다. 강압적인 선교활동, 유일신을 주장하며자신 이외에는 이도교라 여기며 처참이 말살해버리는 교리... 나 역시 사도탄광이 생각과 같은 생각이다. 그 근본적인 의도는 존중할 가치가 있지만 그것을 행하는 과정이 너무나도  독선적인것 같다.

그리고 나역시 물질 문명을 강하게 믿으면서 자연스레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에대해서는 배척했다는것을 느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물질적인 부분뿐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도 역시나 중요하다는 것을 조금 이나마 느낄수 있었던것 같다. 또 위협받고있는 우리 역사에 대해서도 괌심을 가질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소설은 허구이지만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관점을 엮어나간것이다. 김진명이 바라보는 이런 우리 사회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