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우리나라에 구글과 같은 싸이트가 없는 이유

뽕다르 2007. 9. 6. 02:11
네이버 검색 23%만 외부연결...폐쇠성 높다? - 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 를 보고 생각나서 한번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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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라는 책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인터넷이 전세계로 확장되고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한 회사가 만들어내는 포털속의 정보가 수많은 웹에서 만들어지는 엄청난 양의 정보와 비교해 양에서나 질에서나 따라가지 못한다.
이런 사실에 입각해서 구글은 수많은 웹을 검색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정보를 만들어내는것이 아닌 웹속의 수많은 정보에 접근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포털들은 다릅니다. 포털의 주목적은 최대한 유저의 발목을 잡아 광고를 많이 보게끔하는것이 목적입니다. 당연히 검색에 의해 다른곳으로 빠져 나가버리는 검색서비스 보다는 유저들을 자신의 싸이트에 묶어둘수있는 그런 정보를 만드는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습니다. 그렇게 유저들이 최대한 머물수있게 자신들이 만든 정보(자체 컨텐츠)로 외부 웹과 담을 쌓는것입니다. 포털을 통해서 말이죠.

하지만 이런특징은 유저들에게 많은 이점을 주기도 합니다. 포털을은 좀더 오랬동안 유저들이 머무를수 있게 보다 유저들이 원하고 보다 낳은 서비스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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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인터넷 문화가 이런 포털을 통해서 발달한 이유로 유저들은 인터넷을 사용함에 있어서 정보검색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것이 아닌 이런 포털속 컨텐츠들을 이용하면서 인터넷 자체를 즐기는 성향이 강한것 같습니다. 포털들은 이점을 더욱더 이용하게 되는것이죠.

이런 여러 요인이 물려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웹싸이트들 즉 포털들의 폐쇠성이 외국의 웹싸이트 보다 심한 결과가 나온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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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인터넷을 이용하는것이 아닌 즐기는 축에 속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은 즐기는것보다 그것을 이용할때 더욱더 많은 것을 얻어 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점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인터넷 문화에 있어 많이 나아가야할 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 포털싸이트들이 많이 변해야 합니다. 엄청난 양의 정보를 외면한체 우물안 개구리 처럼 자기가 제일 잘난것 마냥 하다가는 앞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울것입니다. 지금 이대로라면 정말 언젠가는 큰코 다칠 수도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