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 블로그 한번 뒤돌아 생각해볼때

뽕다르 2008. 3. 2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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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디자인)

 티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8개월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는 네이버를 주로 이용했고 좀더 자유롭고 멋진 블로그를 꿈꾸며 티스토리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매일같이 블로그에 쓸 글을 생각하고 좀더 멋진 디자인을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변화해가면서 지금 이 모습의 블로그가 된것 같습니다.

 매일 이렇게 블로그를 하면서 제가 포털에서 여기 전문 블로그로 바꾼 이후로 블로그가 내가 생각한데로 만들어지고 있나? 하는 의문이 자꾸만 들고 있습니다. 얼마나 유용한 글을 쓰고 있는지... 소스까지 편집할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블로그를 얼마나 멋있게 꾸미고 있는지 돌아 봤습니다. 그래서 전문 블로그의 대표적인 티스토리와 포털의 대표인 네이버 블로그를 3자 입장에서 진지하게 봤을때 어떤 느낌일까 생각 해봤습니다.



전문 블로거(티스토리)

 일부 많이 알려진 글을 정말 잘쓰는 파워블로거도 있지만 대다수가 어설픈 정보 절달성 글을 주로 쓰고 있다. 물론 나도 이런글을 쓰고 있다는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블로그 디자인이 정말 암울하다. 이 역시 정말 몇몇 블로거들은 자유로운 디자인 편집을 충분히 활용해 멋진 블로그를 만들고 있지만, 대다수는 어설픈 편집으로 엉성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포털 블로그 처럼 많은 레이아웃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는 디자인을 신경쓸 엄두도 내지 못한다. 여기에다가 광고까지 붙어서 정말 길거리에 광고가 덕지 덕지 붙은 벽보 같다.

 '깔끔하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많은 블로거들이 그렇게 생각하는듯 하지만 이것은 사실 '밋밋하다.'가 맟는 표현인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를 본다면 어느 블로그를 본다고해도 디자인은 이쁘고 잘 꾸며져 있다. 그게 만들어져 있는것이든 블로거가 꾸민거든 말이다.

포털 블로그(네이버)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꾸미기 디자인 위주로 많은 소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블로그를 잘 꾸밀수 있다. 수가 많아서 잘 된게 많아 보이는 것일까? 어설픈 정보 뉴스성 글보다는 생활정보, 유용한 정보등의 다양한 정보에 대한 글이 많다. 네이버  메인의 '감성지수36.5'에 걸리는 블로그와 다음의 '블로그 뉴스'에 걸리는 블로그들은 잘 살펴보면 그 차이를 확 알 수 있다.

 어설프게 HTML을 건들여서 디자인을 만드는것 보다 차라리 디자이너들이 만든것들을 쓰는것이 대다수에게 있어서는 더 현명한것 같다. 훨신 이 멋지고 예쁜 블로그를 만들수 있다. 자신이 능력과 감각만 있다면 상과없지만 차라리 이런것을 이용하는것이 더 낳은것 같다.



 약 블로그에 대해서 잘 모르는 그냥 유저들이 볼때 대다수의 전문 블로그는 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적어놓은것 같은데 디자인도 엉성한.... 포털 블로그는 아주 예쁘게 포장된 달콤한 사탕... 같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물론 자신이 생각하는것을 적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것도 좋지만 블로그는 미디어입니다. 어디서든 볼수 있는 뉴스정보성 글 보다는, 보다 유용한 정보 그리고 노하우등등 내 블로그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참신한 정보를 좀더 보기 좋게 포장해서 보여줄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것 같습니다.  지금 이대로라면 수많은 네티즌으로부터 외면 받는 '그들만의' 블로그가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