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컴퓨터를 통틀어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단연 Feedly입니다. 휴대폰을 통해 거의 매일 비는 시간 마다 글을 보고, 집에 와서는 컴퓨터나 아이패드를 통해 글을 보곤합니다. 총 238개의 블로그 또는 RSS가 등록되어 있는데, 주로 IT블로그이고, 일부는 시사관련 블로그나 RSS도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IT관련 글들을 보며, 해외 IT 블로그의 경우 올라오는 글이 너무 많이 거의 확인은 못하고 가끔 사진만 슥슥 넘겨보는 정도입니다.
원래는 구글 리더를 사용하다 구글 리더가 문을 닫아 그 리스트를 그대로 뽑아 Feedly에 이식시켰는데 지금은 사실 훨신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리더의 경우엔 마음에 드는 앱이 없어 웹페이지에서 그대로 보곤했었는데, Feedly는 웹싸이트나, 안드로이드 앱, iOS 앱 모두 너무 사용성이 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글을 읽는 맛이 난다고 할까?
구글 리더가 하나 좋았던 점은 강력한 구글 검색 서비스가 기본으로 연동되고 있어서 검색이 잘됬다는 점이었습니다. Feedly 이놈들은 이 기본적인걸 Pro 버전으로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하죠. Feedly를 애용하면 가장 아쉬운 부분인지라, 눈여겨볼만한 글들은 Saved For Later나 Evernote에 저장하는걸로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OneNote 안드로이드 버전이 나오면서 이상하게도 안드로이드용 Feedly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던 Evernote 저장 기능을 유료기능으로 전환하고 OneNote로 보내기가 무료로 새로 추가 되었습니다. Feedly와 함께 가장 많이 쓰던 Evernote와의 무료 연동을 막아 버리니 Feedly 활용성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좋은 글이 있으면 그걸 EverNote에 저장하고 간단하게 코멘트 해놓고 있다가 나중에 블로그를 쓸때 참고를 많이 했는데, 이젠 이 부분이 너무 귀찮은 과정이 되버린겁니다.
그래서 일단 1달 5달러 짜리로 Pro 버전을 결제 하기로했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서비스 인데 한달에 아메리카노 한잔 값이면 좀더 편하게 쓸 수 있다는 가지 합리화의 결과!) 딴건 사실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모르겠고, Evernote 연동과 검색 기능 때문입니다. 일단 유료 버전이기도 하니 얼마나 쉽게 그리고 블로그의 글들이 깔끔하게 Evernote에 저장되는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다양한 Case에서 에버노트로 저장하기 기능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다음 포스팅을 통해 공유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저의 Feedly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