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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원, 2010년 모바일웹 시장을 뜨겁게 달구다

뽕다르 2010. 1. 3. 15:17

안드로이드, 아이폰의 최대 수혜주

MS를 보면 알 수 있듯 모바일OS SW업체는 HW업체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HW는 만들지 않습니다. 안하는것 보다 못하는거죠. 하지만 구글은 넥서스원이라는 안드로이드폰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아이폰 덕분이죠.

지금 스마트폰OS시장을 보면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대결 구도로 굳혀졌습니다. 다른말로 스만트폰 제조업체에서 아이폰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구글이 휴대폰 만들어 자신들의 파이를 깍아 먹는다해도 안드로이드를 배재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스마트폰시장에서 아이폰이 독보적인 성장을 이뤄내지 못했다면 다른 업체들은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했을것이고, 안드로이드도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지 못했을겁니다. 그랬다면 구글도 이런 배짱을 갖긴 어려웠겟죠. 그래서 구글은 아이폰을 등에 없고 자신의 파이를 키운 아이폰 최대 수혜주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구글, 모바일 웹 접수에 시동걸다

안드로이드의 출시 그리고 성장, 넥서스원의 출시. 이것은 구글의 치밀한 전략의 일부분일뿐 구글이 보여주려한 전체가 아닐것입니다. 안드로이드로 인프라를 구축해 놓고, 그위에서 넥서스원을 통해 모바일 세상을 하나하나 접수하는거죠.  구글의 모든 서비스가 모바일로 녹아 들어간 모습을 보고 느끼고 익히게하는 것입니다. 넥서스 원은 꼭 성공하진 못하더라고 구글이 모바일에서도 유용용하다는것을 보여주는 롤모델이 될것입니다.

결국 인터넷에서의 자신의 영향력을 모바일에 그대로 옮겨 놓기 위한 본격적인 단계로 넥서스 원을 하게된것입니다. 이제 중요한것은 넥서스원의 출시가 아니라 그것을 통해 어떤 서비스를 보여줄지 일듯싶군요. 올해는 모바일 웹 세상에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날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