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에 설치된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오후 3시쯤 도착했는데 따가운 햇살에도 수많은 조문객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분향소는 대한문 정면 도로쪽에서 대한문을 바라보고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수많은 인파에도 분위기는 정말 숙연했습니다. 모두가 영정을 보며 안타가운 마음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영정 사진을 보고 있으면서도 정말 아직도 이것이 진짜인지 실감 나지 않았습니다. 쉽게 믿기 힘들일이죠. 대한문 양쪽으로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수많은 인원이 국화를 들고 차례를 지키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한문 오른쪽 돌담길로는 경찰들의 방어막에 막혀 지하철1호선 2,3번 출구에서부터 지하철 내부, 4번출구까지 이어지고 이 줄은 또 청계광장을 막고 있는 경찰들의 벽에 막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