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 구 청사를 도서관으로 개장해 오픈 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이전 시청이었을땐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평소 서울 한복판에 네모 각지게 구시대의 냄새를 물신 풍기면서 자리 잡고 있는 저 건물 내부 모습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이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곳이 되었네요. 열람실은 1층, 2층엔 일반 자료실이 있고, 3층엔 서울시 관련 책이나 자료들이 있는 서울 자료실, 4층은 세계 다양한 도시의 간행물들이 전시된 세계 자료실이 있습니다. 각 층에는 바로 앉아서 볼 수 있게 책상들이 있고, 책상에 조명들도 잘 꾸며 놨더군요. 각층엔 테라스 같은 곳도 있어서 바깥 공기를 마시며 이야기 하거나 책을 읽을 수 있게도 해놨습니다. 아직 개관 초기라 책이 많은건 아니지만 빈 공간들이 많아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