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5권! 나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대가기전 20년동안 읽은 책보다 군대에서 2년동안 읽은 책이 더 많다고 하면 이렇게 느끼는 것도 이상하지 않겠죠? 그때는 100권 채우고 나가자고 계획했는데 말년이 되면서 점점 개을러져서 읽지 않게 되더라구요. 이등병 일병때 없는 시간 쪼개 가면서 틈틈이 읽던 그 맛이 정말 최고 였던것 같습니다. 무슨일이든 시간이 여유가 생기면 나태해져서 더 안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없을때 더 많은 것들을 해내는것 같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는 책이 옆에 있어도 거의 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읽었던것들도 공부를 위한 것들이었으니 책을 보기위한 목적의 독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대라는 통제된 곳에서 조금이라고 그 통제된 곳에서 벋어나고픈 욕망을 책을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