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3

내가 뽑은 군대에서 본 책 Best 10

총 65권! 나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대가기전 20년동안 읽은 책보다 군대에서 2년동안 읽은 책이 더 많다고 하면 이렇게 느끼는 것도 이상하지 않겠죠? 그때는 100권 채우고 나가자고 계획했는데 말년이 되면서 점점 개을러져서 읽지 않게 되더라구요. 이등병 일병때 없는 시간 쪼개 가면서 틈틈이 읽던 그 맛이 정말 최고 였던것 같습니다. 무슨일이든 시간이 여유가 생기면 나태해져서 더 안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없을때 더 많은 것들을 해내는것 같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는 책이 옆에 있어도 거의 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읽었던것들도 공부를 위한 것들이었으니 책을 보기위한 목적의 독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대라는 통제된 곳에서 조금이라고 그 통제된 곳에서 벋어나고픈 욕망을 책을 읽..

이것저것 2008.02.14

여러분들은 후회하지 않는 2007년을 보내셨나요?

저는 작년 그러니깐 2007년 1월 1일 군대에 있었습니다. 아침 해가 밝아오기도 전에 저희 부대는 일출을 보아야 한다고 부대내 가장 높은 언덕으로 모두 집결했습니다. 그리고 예정되어있던 병사들의 신념 다짐행사가 있었습니다. 그자리에 저도 있었습니다. 중대마다 한명씩 나와서 발표하는게 있었는데 아무도 하지 않길래 제가 한다고 해서 하게된것입니다.(비하인드 스토리로 발표가 끝나고 창장님(전 탄약창이었습니다)으로부터 백지 휴가증을 받은 이후로 1년후인 오늘은 그 경쟁율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그때 거의 천명정도 모여있는데서 고가 초소에 혼자 올라가서 그전에 준비했던 새해 저의 다짐을 낭독했습니다. 좀 떨려서 먼산을 보고 예기했죠. 그때 예기했던것이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핵심은 이것이었습니다. 1년이 지난..

이것저것 2008.01.01

블로그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제일 처음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2004년쯤입니다. 싸이가 굉장히 유행했고 블로그는 좀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있었죠. 저도 싸이를 위주로 하면서 네이버 블로그는 주로 재미있는 포스팅을 퍼오는 정도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땐 그렇게 블로그를 관리해도 하루네 200명이 넘게 왔었는데 정말 신기했죠. 싸이는 하루에 몇십명 오면 엄청 많이 온거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네이버라는 거대한 포털속에서 안락하게 자리잡은 덕택으로 별볼일 없는 블로그에도 많은 사람들이 왔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싸이월드가 엄청난 유행을 하고 있을때 저는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군대에 있을 무렵 다음에서 UCC라는 말이 나오게 되고 UCC동영상이 엄청나게 떠올랐습니다. 2006년 에서 2007..

인터넷 2007.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