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부터 경찰과 대치중인 철거민들은 이 일대 세입자들로 수 개월째 선대책 후철거를 요구하며 싸웠다. 19일 낮부터 3-4차례의 진입 시도에 맞서 세입자들과 건설사 용역깡패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
이날 낮 11시40분께 경찰 400여명과 건설사 용역깡패 200여명은 물대포를 동원한 강제 진압을 시도하면서 철거민들과 대치중이다. 용산4가 세임자들은 경찰의 집압 시도에 맞서 돌을 던지며 저항하고 있다.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대치중이다.
용산4구역 인근 주민 박모(48) 씨는 "대치 첫날에는 물대포를 쏘며 진압하더니 오늘 새벽부터는 사고 건물에서 용역업체 직원들이 불을 피워 연기로 철거민들이 스스로 항복하도록 유도했다"며 "이들은 살인마"라고 주장했다.
경찰관에게 새총 발사대를 이용, 유리구슬·골프공을 쏘고, 화염병을 인접 건물에 던져 화재가 발생하는 등 공공의 안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를 계속했다. -경찰 공식 브리핑
이명박 대통령은 용산 재개발지역 주민들에 대한 경찰의 강제진압 과정에서 철거민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숨진 것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파악을 지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철거민 사망 진상파악 지시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정부과 귀족들의 개발야욕에 주민들의 생존권이 무시되고, 그 앞에서 항의하는 철거민의 목숨이 파리목숨이 될 수 있는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거대 건설사와 정부의 개발야욕에 6명이라는 안타가운 생명이 목숨을 잃어야한 하는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깡패들과 힘을모아 시민들을 진압할 수 있는가? 건설사의 이권 앞에서 경찰은 깡패들을 인정하고 그들과 한편이 될 수 있는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생존권을 위한 새총 발사대와, 유리구슬, 골프공, 화염병... 이것들만으로 시위자들의 목숨을 벼량끝으로 내몰수있는 과격 진압의 정당성이 인정될 수 있는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소중한 생명을 잃은 진압사태를 애도의 말은 안중에도 없고 진상 파악에만 열을 올릴수가 있는가? 공권력 투입의 당위성을 찾는것이 그렇게 급선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