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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새 관리' 좋긴 좋은데...

뽕다르 2008. 9. 8. 09:56

티스토리 새 관리자 화면


티스토리 새로운 관리 화면이 적용된지 2주정도 지난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서 베타 테스터 분들이 리뷰를 어러번 올려 주시고 해서 그나마 익숙하기는 한데 전 아직 예전 관리화면이 더 편한것 같네요.

일단 새 관리 접속이 너무 느린것 같습니다. 누르고 한 5초? 정도 기다려야 화면이 넘어가기 때문에 저 처럼 성미가 급한사람에게는 그냥 옛 관리 화면으로 모든 작업을 하게 만들죠. 아직 두개를 병행해서 하는것 보니깐 완벽히 기능이 넘어 간것이 아니라 좀 굴려 보다가 완전히 옮길듯 하니 그때를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글상자, 더보기, 인용구, 각주등의 글 구조를 만드는 기능들이 아직도 불안한것 같습니다. 이건 티스토리로 글 좀 쓰다보면 느끼는 건데 그 왕창 써 놓고 한줄 정도 인용구를 적용 시키면 글 구조가 엉망이 됩니다. 인용구 적용한 아래쪽 글들이 왼쪽 여백이 들어가고, 지우기 누르면 이살하게 일그러지고 그럽니다.  물론 결과물은 이상이 없지만 글 쓰기 화면에서 완전 망장 진창이죠. 이상하게도 MS익스플로러에서만 그럽니다. 파폭이나 구글 크롬은 이상 없는데 말이죠.
 
이미지 에디터는 그대로네요. 처음 이미지 에디터가 생겼을때 꾀나 좋다고 생각 했는데, 이놈으로 원본의 사진을 축소 시키면 영~ 화질이 않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알씨 편집기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편집기의 기본은 액자 기능인데 이거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닐텐데 아직 별 업데이트가 없는거는 좀 아쉬운것 같습니다. 보정기능은 그나마 마음에 듭니다.

서식을 좀 많이 제공 해줬으면 합니다. 서식을 잘만 이용하면 글을 보기 좋게 쓰고 꾸밀수 있을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몇개 없네요. 이것도 스킨처럼 다른 분들과 공유할수 있도록 하면 좋은것 같습니다.

사진이나 글 정렬을 바꾸면 편집 위치가 맨위 또는 맨 아래로 바뀌는 현상 그대로네요. 글쓰다 보면 제일 짜증나는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느끼고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별 수정이 없네요. 사진 같은것들 왕창 올려 놓고 정렬 방식 바꾸려면 정말 왔다갔다 짜증납니다. 이부분 빨리 고쳐 줬으면 좋겠네요.

링크 기능도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 요즘에 링크가 너무 많아 진것도 있고해서, 링크를 그대로 싸이트바에 달고 있는 유저들은 거의 없는것으로 압니다. 차라리 이 기능을 다른 관심 블로그들의 RSS를 읽어오는 기능으로 만든다면 티스토이 자체로 꽤나 좋은 기능이 될텐데 아쉽습니다.

등등등 좋기는 좋은데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겉은 화려해 졌는데 속은 그대로죠. 그래도 꾸준히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