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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감동적인 영화 BEST 6

뽕다르 2008. 9.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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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Once, 2006)

Miluju tebe(나는...너를 사랑해)  - 소녀

음악으로 기억될 사랑의 순간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나는 너를 노래한다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 그의 노래를 들으며 그 노래 속에 숨겨진 사랑의 아픔을 한눈에 알아보는 ‘그녀’와의 만남. 그의 음악을 응원해주는 그녀 덕에 그는 용기를 얻게 되고, 런던에서의 오디션을 위해 앨범을 녹음하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만들어내는 피아노 선율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가, 그녀가 만드는 음악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음악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앨범이 완성 되는 만큼 서로의 매력에 빠져드는 두 사람. “그녀는 나의 노래를 완성시켜준다. 우리가 함께 하는 선율 속에서 나는, 나의 노래는 점점 그녀의 것이 되어간다.” 한 곡, 한 곡 완성되는 음악처럼 그들의 감정은 점점 깊어져 가고… (맥스무비 - 원스)

인디 음악 영화의 최고라고 손꼽히는 영화 입니다. 영화 내내 흘러 나오는 영화속 음악들은 한편의 긴 뮤직 비디오를 보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실제로 주인공 '글렌 핸사드'는 인디밴드 ‘더 프레임즈’의 리드 보컬이자 기타리스트라고 합니다. 13살때 학교를 그만두고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목소리가 아주 예술입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초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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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 (Les Choristes, 2004)

우리 친구 맞지? 응 당연하지 근데왜 ? 5 + 3 이뭐야 ? 53. 확실하지? 물론이지 - 어린 모항주

순수한 영혼의 울림... 900만 관객이 외친 앙코르! 2005년 봄과 함께 하는 깊은 감동의 하모니!

2차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 작은 기숙사 학교. 토요일마다 하염없이 아빠를 기다리는 전쟁고아 페피노,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말썽을 일으키는 모항주. 돌아갈 곳 없이 쓸쓸한 여름방학을 보내는 아이들의 학교에 미완성의 악보를 든 마티유가 임시직 교사로 부임해온다. 마티유는 강한 체벌로 다스리는 교장에 맞서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포기했던 음악을 작곡하고, 노래를 가르친다. 점차 아이들의 하모니가 교내에 울려 퍼지면서, 모항주는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고, 페피노는 마음의 보금자리를 교문 밖에서 마티유 옆 교탁으로 옮기게 된다. 하지만,문제소년 몽당의 전학으로 기숙학교는 예기치 못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맥스무비 - 코러스)

영화에서 모항주의 역을 맡았던 '장 밥티스테 모니에'의 깨꼬리 같은 목소리에 한표를 던집니다. 어른이 된 모항주가 자신의 과거의 일들을 회상하며 스승 마티유에 대한 그리움을 슬적 끄집어 내어 보여줍니다. 어른 모항주는 '시네마 천국'으로 유명한 자크페렝이 맡아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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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오브 락 (The School Of Rock, 2003)

한번에 락 공연이 세상을 바꾼다 - 듀이 핀
락 밴드 단원인 듀이 핀은 로커 답지 않게 뚱뚱하고 촌스러운 외모 때문에 밴드에서 쫒겨 난다. 월세가 밀려 집에서도 쫒겨 나게 된 그는 급한 김에 친구 네드의 이름을 사칭하고, 호레이스 그린 초등학교의 대리교사로 취직한다.

수업 첫날부터, 공부를 가르칠 생각은 않고 시간 때울 궁리만 하던 듀이는 기발하고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앞으로 열릴 락 밴드 경연대회에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들과 함께 참석하려는 것!

클래식기타와 피아노, 첼로, 심벌즈 등의 악기를 다뤄본 애들을 뽑아, 리드 기타, 베이스 기타, 키보드, 드럼을 가르치고, 다른 아이들에겐 백 보컬, 매니저, 코디, 장비 담당 등의 일을 맡긴다. 3주동안, 듀이와 아이들은 여자 교장 멀린스의 눈을 피해 교실에서 락 음악을 연습하고, 드디어 오디션 접수까지 끝낸다.

마침내, 경연대회가 있던 날, 듀이가 가짜 선생임을 알게 된 학부모들은 멀린스 교장을 앞세우고 대회장으로 쳐들어 오는데... (맥스무비 - 스쿨오브락)

명랑, 쾌활 음악 여행 지치고 따분한 학교 교실의 음악시간에 롹을 가르친다면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은근히 중독성있는 라스트 콘서트의 노래. 그리고 영화 곧곧에서 흘러 나오는 락의 명곡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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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 (不能說的秘密: Secret, 2007)

그래야 다른 한 손으로 네 손을 잡을수있지 - 주걸륜

이젠 사라지지마, 오직 너를 위해 연주할께

예술학교로 전학 온 상륜(주걸륜)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피아노에 천부적인 소질을 보인다. 학교를 둘러보던 중, 신비스러운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오는 옛 음악실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샤오위(계륜미)라는 사랑스러운 소녀를 만난다. 그들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둘 사이에는 애틋한 마음이 싹튼다. 그러나 상륜이 샤오위를 더 알고 싶어할 때마다 그녀는 비밀이라고 일관하며 사라지곤 하는데….(맥스무비 - 말할수 없는 비밀)

밝은 느낌의 피아노 곡들이 너무 나도 좋은 영화. 여주인공 증개현, 계륜미도 이쁘고 주걸륜의 피아노 솜씨도 만만치 않은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감독 주걸륜은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배우 그리고 감독 혼자 해먹을 꺼는 전부 다해먹는 진정한 욕심쟁이 우후훗! 마리오 노래가 얼핏얼핏 들리는듯한 피아노 배틀신은 영화의 백미중의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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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의 전설 (The Legend Of 1900, 1998)

88개의 유한한 건반에서 자네는 무한한 음악을 만들수 있어.. - 대니 부드만 T.D. 레몬 나인틴 헌드러드 1900

트럼펫주자 ‘맥스’는 맨하탄의 허름한 악기점에 자신의 오래된 트럼펫을 팔려고 온다. 그런데, 그곳에서 오래 전 헤어졌던 친구 ‘나인틴 헌드레드’의 피아노 연주가 담긴 낡은 음반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는 악기점 주인에게 친구에 관한 전설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회상에 잠긴다.

 20세기가 시작되는 첫날, 그러니까 1900년 1월 1일에 태어난 ‘나인틴 헌드레드’는,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민자들을 실어나르는 ‘버지니아 호’의 1등석 선실의 레몬 상자 안에서, 이 배의 석탄실에서 일하는 흑인노동자 ‘데니 부드맨’에 의해 발견된다. ‘데니’는 아기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과 1900년을 딴 ‘데니 부드맨 T.D.레몬 1900’이라고 짓는다. ‘데니’는 ‘나인틴 헌드레드’의 아빠가 되고, 그는 배 안의 간부에게 들킬까봐 아이를 몰래 숨겨놓고 키운다. 행복도 잠시, ‘나인틴 헌드레드’가 6살 되던 해, ‘데니’는 석탄실의 끔찍한 사고로 저 세상에 가게 된다.

 선상 창문을 통해 보이는 바다만을 보고 자라, 바다 밖 세계를 전혀 모르는 ‘나인틴 헌드레드’는 천재적인 피아노 실력으로, 배 안의 모든 승객과 선원들을 기쁘게 하며 살고 있다. 그가 27살 되던 해, 동갑내기 트럼펫주자 ‘맥스’를 알게되어 그때부터 두 사람은 배안에서 둘도 없는 소중한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재즈의 창시자 ‘젤리 롤 모튼’이 ‘나인틴 헌드레드’의 피아노 실력 소문을 알게 돼, ‘나인틴~’에게 정식으로 피아노 대결을 벌이자고 제안하는데....(맥스무비 - 피아니스트의 전설)

익숙하지도 않는 배우에 익숙하지도 않는 상황 설정, 익숙하지 않는 시대배경,, 익숙하지 않음의 연속으로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피아노 곡 만큼은 들으면 들을수록 귀에 쏙쏙 박히는 영화입니다. 88개의 건반으로 무한한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나인틴헌드레드의 말 처럼 피아노 하나로 가신의 감정과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젤리 롤 모튼'과의 피아노 배틀 장면의 영화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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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난 음악을 믿는다, 어떤이들이 동화를 믿는 것처럼 - 어거스트 러쉬

매력적인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루이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촉망 받는 첼리스트인 ‘라일라’(케리 러셀)는 우연히 파티에서 만나 첫 눈에 서로에게 빠져들고, 그 날 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하지만 라일라의 아버지에 의해 둘은 헤어지게 되고, 얼마 후 라일라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아기를 출산하지만 아버지는 그녀에게 아이를 유산하였다는 거짓말을 한다.

 루이스와 라일라의 아들 ‘어거스트’(프레디 하이모어)는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가진 특별한 아이로 자란다. 부모만이 자신의 음악을 알아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혼자 뉴욕으로 향한 어거스트는 우연히 낯선 남자 ‘위저드’(로빈 윌리엄스)를 만나게 되고, 위저드로 인해 길거리에서 자신만의 천재적인 연주를 펼쳐보이기 시작한다.

 이별 후 첼리스트의 길을 포기했던 라일라는 아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뉴욕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이를 찾겠다는 희망으로 다시 첼로 연주를 시작한다. 한편, 밴드 싱어로서의 삶을 버렸던 루이스 역시 11년 전의 운명적 사랑과 음악에의 열정을 쫓아 뉴욕으로 향한다.(맥스무비 - 어거스트러쉬)

음악을 통해 세상을 느끼고 음악을 통해 세상을 표현하고 음악을 통해 부모님을 찾고자 햇던 아이 '어거스트'. 음악을 통해 세상을 알고 음악을 통해 부모님을 만날 수 있게 된것은 어쩌면 '위저드' 가 말한것 처럼 음악은 세상의 모든것을 이어주는 또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은 아닐까?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마음 그리고 살아 숨쉬는 음악이라는 느낌이 묻어나는 아름다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