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RSS의 장점을 무색하게 만드는 글 부분공개

뽕다르 2008. 8. 31. 23:49

평소 한RSS를 통해 RSS기능을 즐겨 이용해 오면서 참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블로그나 뉴스싸이트를 방문하지 않아도 한곳에서 새로 등록된 글들을 읽을 수 있으니 링크 기능으로도 좋고, 북마크 기능으로도 꽤 쓸만한 기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RSS를 이용해서 RSS기능을 계속 이용하면서 수많은 블로그들의 RSS를 받아 보면서 한가지 불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바로 글을 부분 공개, 또는 제목만 공개해 놓은 것에 대한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부분공개나 제목만 공개 해놓은 블로그의 RSS를 통해서 새로 등록된 글이 무엇인지 알수 있고 또 내용의 일부 까지 간단하게 알수있게 해주지만, 이런것들이 오히려 유저들을 더 번거롭게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RSS의 본래 기능은 싸이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글을 수집해 읽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RSS를 부분공개나 제목만 공개 한다면 글을 읽기 위해서는 해당 싸이트로 이동 해야만 합니다. RSS의 장점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러려면 뭐하러 RSS를 허용해 놓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RSS의 장점을 통해 유저들에게 편의를 주기 보다는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기 위한 도구로 밖에 이용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이런것을 가지고 나쁘다고는 할수는 없지만 아쉽네요. 자신이 쓴 글들이 누군가에게 읽혀지기를 바란다면 RSS 전체 공개를 통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게 좋은것이 아닐까요? 그걸 굳이 자신의 블로그에서만 읽어야만 한다면 광고도 도배된 돈을 위한 여느 뉴스 싸이트들과 다를바 없는 글을 위한 글 보다는 돈을 위한 글이라고 밖에 생각 되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