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실시간 그래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공개 했습니다. 전력 사용 효율(PUE)나 물 사용 효율(WUE), 온도, 습도 등을 약 실시간으로 (2~3시간 지연된 수치) 확인 할 수 있고, 지난 일주일, 한달, 3달, 1년의 누적 데이터도 볼 수 있도록 공개 하고 있습니다.
링크 : Forest City, NC Data Center Facebook Pages
주요 값들의 의미를 살펴 보면,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서버 장비들이 사용하는 사용하는 전력의 총계 대비 데이터 센터 시설에 공급되는 전력의 비율입니다. 1이 가장 이상적인 수치고, 값이 올라갈 수록 서버 장비를 동작 시키는 이외에 다른곳에 전력이 누수되는것이므로 효율이 떨어 진다고 보면 됩니다. 1.08 정도면 상당히 효율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네요.
WUE(Water Usage Effectiveness)
물 사용 효율을 의미하며, 1kWh의 전력량을 서버가 사용하는 동안 소비된 물의 양을 나타 냅니다. 서버가 동작하면 이를 식히기 위해 냉각수를 사용하여 온도 조절을 하는데 이때 사용할 물의 양(L, 리터)이라고 보면 될것 같네요. 물을 적게 사용하면 좋기 때문에 값이 작을 수록 효율적입니다. 국제 표준 지표는 아니지만 IT 장비를 동작시키는데 물을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대한 비율을 모니터링 하면서 물을 절약하려는 의도인것 같네요.
습도, 온도
데이터 센터 내의 온도를 조절 하기 위해 물을 사용하는데, 내부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물의 증발 냉각 효과를 사용해 온도를 조절 한다고 하네요. 이러면 온도는 낮아지고, 습도는 높아지게 됩니다. 실제 그래프를 보면 온도와 습도가 정반대로 변하고 있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WUE와도 관련이 있는데, 서버를 식히기 위해 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WUE는 높아지게 됩니다.
많은 기업들이 친 환경 기업을 내세우면서 우리 제품이 어떤 친환경 인증을 받았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홍보 하면서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렇게 내부의 정보를 실시간을 공개 하면서 얼나마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보여 줌으로써 보다 참신하게 침 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