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LG 옵티머스 뷰, 중요한건 마케팅

뽕다르 2012. 2. 23. 00:50


스펙이나 OS나 고만고만한 스마트폰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경쟁속에 살아 남기 위해선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화가 필요한건 당연하다. 더더구나 지금의 LG로서는 더욱 절실하다.

옵티머스 뷰 주요 스펙

CPU: 1.5GHz 듀얼코어
화면: 5인치, 4:3 비율. 1024x768, IPS, 650니트
메모리: 32GB eMMC, 1GB DDR2
카메라: 800만/130만
OS :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배터리 : 2,080 mAh
크기: 139.6 x 90.4 x 8.5mm
무게: 168g

이런 의미에서 옵티머스뷰의 4:3 화면비율은 확실한 차별점을 주고 있다. 아니 차별화 정도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라 해도 무방할것 같다. 덕분에 약간?의 이슈화에도 성공한것 같다. 국내 유명 IT 커뮤니티 클리앙에서는 25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고, 해왜 유명 IT 블로그 인가젯에는 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그만큼 기존에 없는 제품이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는 말이다. 지금까지 LG 스마트폰에 이렇게나 많은 댓글이 달린 제품이 있었을까?

이런 면에서 옵티머스뷰에게 가장 필요한건 이런 화면 비율이 어디에 좋은가를 느끼게 해주는것이다. 어설프게 최적의 비율이니, 책을 읽기 좋다느니하는 그런 멘트는 아무런 의미 없다. 차라리 풀브라우징 웹페이지를 열어서 보여주던가 PDF파일을 열었을때 모습을 보여주는게 더 와닿을것이다. 가치가 전달되는 순간 논란은 감탄이되고 관심은 마니아가 된다. 

그냥 좋으니 사서써 .. 이런건 이제 안먹힌다. 그 가치를 보여줘야한다. 새로운 카테고리 스마트폰의 리더가 될지, 아니면 그저 이상한 화면비율의 신기한 스마트폰중에 하나가 될지, 어떤 마케팅을 준비했는지 기대가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