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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빗장푼 윈도우폰 7, UI 만족도가 관건

뽕다르 2010. 10. 12. 01:16


LG Optimus 7(풀터치폰), Optimus 7Q(쿼티)

칩셋: QSD8650 1GHz
- 크기: 125 x 59.8 x 11.5mm(Optimus 7),  119.5 x 59.5 x 15.22 mm(Optimus 7Q)
- 디스플레이: TFT LCD, 800X480, 3.8"(Optimus 7), 3.5"(Optimus 7Q) 
- 카메라: 5MP/AF/LED Flash 
- 내부 메모리: 16GB internal memory 
- 특징: Play To (DLNA), Scan Search, Voice to Text, Panorama Shot, Intelligent Shot





Samsung Omnia 7

- 칩셋: QSD8250 1Ghz
- 크기: 122.4 x 64.2 x 10.99
- 디스플레이: 슈퍼 아몰레드, 4.0" (800x480)
- 카메라: 5MP/AF/LED Flash 
- 내부메모리: 8GB
- 특징: Metro UI, A-GPS, Bing Map, Bing Searc


열열한 관심을 받으며 등장한 윈도우폰 7

마이크로소프트(MS)가 드디어 윈도우폰7을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습니다. 윈도우폰7이 공개된건 오래전 이야기지만 이제 드디어 실제 제품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MS의 키노트에 맞추어 삼성과 LG도 그동안 준비했던 제품을 하나둘 공개를 했습니다. LG는 그동안 윈도우폰7에 투자를 많이 한듯 풀터치와 쿼티 두종류의 옵티머스시리즈를 선보였고, 삼성은 옴니아시리즈에 이은 옴니아7을 내놓았습니다. 모두 이달 중순 부터 해외에서는 판매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윈도우폰7에 대한 반응은 뜨겁습니다. 지금까지 못보던 새로운  UI, 돈많은 MS가 올인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작품이 나올지 모두들 기대에 차있습니다. 실제로 제품을 만져본 사람들의 반응도 참 좋습니다. 기대 이상의 터치감에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 덕분이죠.

윈도폰폰7, 성공할 수 있을까?

결론 부터 말하면 저는 쉽지만은 않을거라 봅니다. 과연 이런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UI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먹힐까 하는것입니다. 얼리 어답터들에게는 분명 충분한 새로운과 호기심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틀안에 갖혀진 듯한 홈 화면의 Live tile, 텍스트 위주의 각종 메뉴, 그나마도 잘려서 한 화면에 안나오는 답답함. 윈도우폰7의 새로운  UI는 분명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안드로이드, 아이폰과의 정면대결입니다. 윈도우폰7은 최소사양도 그렇고, 라이센스 비용도 그렇고, 저가폰용 OS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럼 프리미엄 제품으로 나가야 되는데, 거기에는 이미 아이폰이 자리를 떡하니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요즘엔 안드로이드도 시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윈도우폰7이 끼워들 자리가 있을지, 또 그럴 능력은 있을지 궁금합니다. 기존 제품들이 시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UI라는 측면은 그나마 이런 면에서는 이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애플이 처음으로 윈도우 환경에 아이콘의 개념을 만들었으나, MS가 그걸 배껴 10년을 군림했습니다. 10년뒤 애플은 다시 한번 아이콘 느낌을 제대로 살린 진정한 스마트폰을 내놓았습니다. MS는 이번엔 자신만들만의 방식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번엔 과연 어떻게 될까요? ... 그야 뭐 지켜보면 알겠죠? 결정은 소비자들이 하는거니깐요 ^^

윈도우폰7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키백과 참고하세요. 유용한 정보들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