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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트리트뷰를 닮은 네이버 '거리뷰' 기대 이상!

뽕다르 2010. 9. 14. 01:38

작년 초 네이버와 다음은 지도서비스로 불 붙는 경쟁을 했습니다. 다음은 스카이뷰, 로드뷰를 오픈했고, 네이버는 위성지도와 파노라마 서비스(항공뷰)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지금에서 평가해 보자면 다음이 조금더 많은 투자를 했고 신경을 썻습니다. 그 결과 다음 로드뷰는 지도 서비스의 대명사가 될 정도가 되었죠.

반면 네이버는 간간히 업데이트 하는것 말고는 큰 개편 없이 조용히 지내왔습니다. 그래서 네이버가 지도서비스를 포기하는건가 생각했는데 한방을 준비하고 었더군요. '거리뷰'란 이름으로 다음의 로드뷰, 구글의 스트리트뷰와 같은 서비스를 들고 정면 승부로 나온겁니다.



네이버 '거리뷰'는 인터페이스 면에서는 구글 스트리트뷰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사진 로딩하는 방법이 죽~ 사진이 왜곡되면서 좀 더 속도감과 로딩감을 주는건 구글의 스트리트 뷰의 방식과 똑같습니다. 그리고 좌우로 마우스 가는길에 네모 박스도 똑같이 만들었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배낀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반면 네이버만의 참신한 기능도 많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길 찾기 기능과 거리뷰의 연동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분들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려는 분들에게 유용할것 같습니다. 다음이 이부분이 아쉬운 부분이 었는데 네이버가 먼저 선수를 쳤네요.

이것 말고도 항공뷰와 연동으로 위정지도와는 다른 느낌으로 하늘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주변 지도와의 연동으로 주변 모습도 쉽게 알 수 있어서  '거리뷰'를 200% 활용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로딩속도도 빠르고, 화질도 좋고, 유용한 연동기능, 첫 오픈인데도 전국의 대도시 대부분을 담아낸걸 보면 기대했던것보다 훨신 만족스럽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제 다음 로드뷰와 어떻게 경쟁해 나갈지 기대가 되는군요. 다음도 좀 더 긴장해서 더 좋은 서비스 내놓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