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클릭 6월 도메인별 웹사이트 순위
티스토리가 6월 전체 웹싸이트 순방문자수에서 1,924만명을 기록하면서 5위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코리안 클릭 6월 도메인별 웹사이트 순위) 포털이 아닌 단순 블로그 서비스가 이렇게 5위까지 올라간것을 보면, 블로그라는 매체가 국내 인터넷에서 얼마나 크게 영향력을 행사할 정로도 성장 했는지를 알 수 있을것 같네요.
티스토리 메인화면은 사실 10위 안에 드는 웹싸이트들 중 가장 볼품 없을겁니다. 하지만 티스토리 하위 각각의 블로그들은 네이버, 다음 키워드검색의 상위권의 부분을 차지하면서 엄청난 트래픽 파워를 가지고 있죠. 이게 바로 티스토리의 힘인것 같습니다.
베타 서비스부터는 아니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를 초창기 부터 이용해온 유저로서 정말 대단한것 같네요.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엄청난 트래픽 폭주로 잦은 서버 다운 때문에 고생 많이 했었죠. 매주 서버 늘린다고 공지나오고 그러더니 결국은 이렇게 한단에 2천만 트래픽을 버틸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한것 같네요.
아무튼 정말 축하합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잘해왔듯이 앞으로로 더 좋은 서비스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가지 개선되었으면 하는 것들을 적어 보겠습니다.
스킨의 다양화 / 공유의 활성화
티스토리가 그렇게 성장했음에도 스킨은 아직도 네이버에 훨신 못미치는것 같습니다.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죠. "꾸미기가 너무 어렵고 스킨이 좋은게 없다." 맞는 말입니다. 스킨이 간간히 업데이트 되기는 하지만, 사실 그렇게 많지도 않고 이쁜것도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티스토리 블로그 3~4개 걸러 같은 스킨이 나올 정도로 스킨이 다 비슷비슷하죠. 결론은 앞으로 이쁜 스킨 많이 업데이트 해줬으면 좋겠네요. 어렵다면 스킨 공유라도 좀 활성화 시켜서 다양한 멋진 스킨들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모바일 기능 강화
아이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도 스마트폰 광풍이 불고 있고, wifi이나 3G망을 이용한 모바일 인터넷 이용도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티스토리는 아직도 모바일에서 글쓰긴 너무 힘든것 같네요. 트위터, 페이스북, 텀블을 생각하면 정말 웹 언프렌들리 서비스 인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고 티스토리로 바로 올릴수 있도록 한다던지, 음성인식을 통해 글을 써서 바로 올릴 수 있도록 하는것 처럼 모바일 환경에서 보다 쉽게 포스팅 할 수 있는 서비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그냥 API를 공개해 개발자들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할 수 있도록 해주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티스토리 홈페이지 / 모바일페이지 개선
월 순방문자수 2천만명중 티스토리 홈페이지 방문자는 몇퍼센트나 될까요? 저는 극히 일부 일거라고 봅니다. 매일 같이 엄청난 글이 올라오고, 수많은 이슈들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요즘. 티스토리 홈페이지는 너무 정적이고 별로 볼거리 없습니다. 모바일 페이지는 더욱 심각하죠. 그냥 휑~ 합니다. '다음 뷰'로 트래픽을 집중 시키기 위해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다음 뷰'와 같은 메타 블로그와는 뭔가 차별화 될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매일 방문하고 싶은 티스토리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블로거를 위한 각종 정보들을 제공하거나 혹은 각종 블로그 관련 행사, 이벤트, 블로거 오프라인 커뮤티니와 같은 정보들 말이죠.
아무튼 정말 축하합니다.!!
다시한번 티스토리의 엄청난 양적인 성장에 축하하면서 앞으로 질적으로도 최고의 웹 서비스로 평가 받는 티스토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