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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용 안드로이드가 왔다! 라이브 안드로이드(LiveAndroid)

뽕다르 2009. 7. 14. 01:41

그동안 PC에서 안드로이드를 돌리기위해서는 안드로이드 SDK에 포함된 에물레이터를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는 사용하기에는 편리하지만 PC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을 이용하면 아주 간단히 문제가 해결되는데 이건 구하기가 쉽지 않죠.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PC에서 바로 부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것이 라이브 안드로이드(Live Android)입니다. 라이브  안드로이드 이미지를 CD에 구워 바로 부팅하거나 Virture Box, VMware 같은 가상 PC툴을 이용하면 x86기반의 PC에서 바로 안드로이드를 부팅할 수 있게 되는거죠.

당연히 에뮬레이터 보다 훨신 빠른 속도로 안드로이르를 테스트 할 수 있습니다. 또 구글코드에서 오픈소스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위의 첫번째 링크에서 라이브 안드로이드 ISO 이미지를 다운로드합니다. 토렌토로 다운로드해도 되고 이미지를 다운로드 해도됩니다. 위에 토랜토 파일도 추가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것은 이미지파일로 다운로드 할때
liveandroidv0.2.iso.001liveandroidv0.2.iso.002를 모두 다운로드 한 후 위에 있는 링크 중 두번째 링크에서 HJ-Split라는 프로그램을 받아 두 파일을 하나로 합처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HJ-Split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프로그램을 실행 후 Join 버튼을 눌러 Input File에 liveandroidv0.2.iso.001를 선택해주면 알아서 하나의 ISO파일로 합쳐줍니다.

이렇게 해서 구해진 liveandroidv0.2.iso파일을 이제 CD로 구워서 부팅하거나 가상머신으로 돌리면 됩니다. CD로 부팅하면 별도의 설치과정없이 CD로 바로 부팅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가상머신은 버추얼박스나 VMware를 이용하면됩니다. 위 링크중 3번째링크가 버추얼박스를 다운로드하는 링크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을 토대로 라이브 안드로이드 CD 이미지를 얻어 버추얼박스에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일단 부팅속도와 안드로이드 동작속도는 에뮬레이터보다 훨신 좋았습니다. 라이브 안드로이드는 기본적으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인식합니다. 그래서 터치를 대신해 마우스를 이용해 안드로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작과 관련된간단한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alt+F1 또는 alt+F7 : GUI모드 console모드 전환
ESC : 뒤로 돌아가기
TAB :  주소입력

엔터 : confirm (as the press trackball on the G1)
윈도우키 (the Windows logo) : home key (the G1 is a house)
Key menu (오른쪽 Alt, Ctrl가운에 있는키, Win key) : 메뉴키
오른쪽 Alt누르고 키보드 : 특수키들.. 
한글로 변경(입력은 안됩)
: 오른쪽벽에 있는 메뉴 클릭해서 Settings - Locale & text - Select locale - Korean

IP를 변경하고 싶은때: (alt+F1를 눌러 콜솔모드로 변경)
ifconfig eth0 [자신의 IP] netmask [자신의 서브넷마스크]
route add default gw [게이트웨이주소] dev eth0
setprop net.eth0.dns1 [DNS주소]

이외에도 동작과 관련된 기능키들이 있을듯한데 아직 알려진것들이 별로 없네요. 알아내는대로 업데이트하도록하겠습니다.

웹사이트 위주로 테스트결과 플레시플레이어가 동작을 안해 동영상 같은 것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이외에는 속도도 빠르고 어플리케이션도 빠르게 동작합니다. 만약 CD로 구워서 바로 부팅을 한다면 아마 이보다 훨신 빠르게 동작할겁니다. PC의 자원을 그대로 이용하는거니까요.

안드로이드 넷북이 나온다고 떠들어 대고 있는데 이걸 안드로이드에서 돌리면 안드로이드 넷북이죠. 하드디스크에 설치해 부팅한다면 안드로이드 PC라고 불러도 될것 같네요. 아직 인터페이스가 최적화되지않아 사용하기에는 불편하기만 상당히 의미있는 프로젝트인것 같습니다. 윈도우를 위협할 또 하나의 PC운영체제의 등장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