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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X 구글 애드센스 포럼 2015 후기

뽕다르 2015. 8. 8. 02:29
지난 8월 7일에 있었던 티스토리 X 구글 애드센스 포럼 2015에 다녀왔습니다. 위 사진은 대기 시간에 찍어서 참석하신 분들이 별로 안 보이는데, 실제로는 모든 자리가 꽉 찰 정도로 많은 분이 참석했더군요.

저는 최근 들어 다음 카카오에서 많은 서비스들이 종료되는 와중에 플래인, 브런치 같은 다른 블로그 서비스들을 선보이면서 티스토리의 미래?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부분이 풀렸던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이날 포럼에서 있었던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1000만 영화의 조건
- 사용자 평점
- 3주 만에 800만이 돼야 한다
- 재 관람률 7.8% 
- 스크린 수 1000관

블로그에도 도입한다면?
- 양질의 컨텐츠
- 높은 재 방문율
- 다양한 유입 경로

공유 확률을 높이는 비결 5가지
- 긴 글이 오히려 경쟁력이 있고 공유도 많이 된다
- 경외심 유머 즐거움 나르시시즘을 자극하거나 의견/생각을 담아라. 특정 감성을 공유.
- 이미지 한 장이 공유 확률을 2~3배로 높인다
-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리스트나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하라
- 이전에 발행한 컨텐츠도 적적한 타이밍에 재홍보하라

소셜 미디어 제대로 활용하기
- 짧고 간결하게 핵심 메시지를 전달
- 미리 보기 이미지
- 사용자와의 interaction
- 독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

티스토리 모바일 서비스 채널링
- 블로그의 유입 채널 : 검색,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빙글, 다양한 커뮤니티 등
- SNS로 글을 등록할 때 #해시태그는 필수로 등록
- 새로운 채널이 오픈하면 좋은 기회!!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면 바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 카카오 스토리는 30대 이상의 육아맘이 많다.
- #해시태그가 들어가야 검색에 걸린다
- 각 포털의 TOP 영역 입맛에 맞는 최적화 콘텐츠 제작!
- 네이버: 패션, 인테리어, 취업
- 다음: 30대 이상의 취향. 인테리어, 사랑, 연애, 불륜..
- 편집자: 20대 후반~30대 초반 여자
- 글에서 얼마나 오래 머무르느냐가 중요하다

티스토리 안 접는다
- 티스토리를 접으면 검색에 대한 손실이 막대하다

FAQ
- 에디터 개선 : 미정 -> PC에서 썼던 글은 모바일에서 편집이 안 된다. PC 환경의 편집기라 무거워졌다. 그래서 모바일에 호환 및 최적화가 힘들다
- 스킨개선 : 한다
- 모바일 앱 개선 : 한다. 지금까지 브런치 개발에 역량이 집중되었고 이제 다시 티스토리 개발 진행함.
- 카카오 # 검색 연동 :  미정
- 반응형 웹, 티스토리 모바일 웹 스킨: 미정

웹용 애드센스 플러그인
- 그동안 유저들이 html을 수정해 적용했던 PC 웹에서의 애드센스 적용을 플러그인으로 제공
- 우상단, 좌상단, 상단 전체, 하단 전체, 하단 2개 배치
- 광고 크기를 제한하는 이유는 : 상단 2개 광고 구글 정책과 맞지 않는다
- 정렬 방식: 가운데 정렬
- 반응형 광고 적용 플러그인 : 최적화 및 모바일용 애드센스와 중복 문제. 반응형 웹스킨 공모 후 활성화되면 다시 개발하기로
- 플러그인 오픈 : 다음 주 화 또는 수 (8.12)

애드센스 광고 크기 종류가 많이 없는 이유
- 광고 사이즈가 많지 않은 이유 : 각 싸이즈 별로 모두 만들어야 해서 힘들다
- 그래서 인기 있는 싸이즈만 디자인한다.
- 그래서 인기 있는 광고 크기가 광고가 많고 좋은 광고가 노출된다.
- 광고를 보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타켓팅을 한다. 글에 맞는 광고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 아직은 PC 웹에서의 광고 클릭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광고 단가가 높다.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히 느낀 점은 다음 카카오에서의 티스토리 컨텐츠는 무시하지 못하는 거의 메인 역할을 하고 있고, 신규 모바일 블로그 서비스들의 초기 컨텐츠 유입은 아직은 티스토리를 위협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것입니다. 지난번 글에서 우려했던 점은 최소한 몇 년간은 더 유예 시켜도 될 것 같네요.

두 번째는 구글에서는 아직은 애드센스를 PC 웹 위주로 보고 있고, 티스토리+애드센스를 통한 수익도 모바일보다는 PC 웹이 더 우선이라는 점입니다. 최근 들어 모바일 쪽으로 거의 대세가 기울고 있어 약간은 뒤로 가는 느낌도 있지만, 적어도 티스토리와 같이 전문성 + 많은 컨텐츠가 제공되는 경우에는 모바일보다는 PC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컨텐츠가 소비되고 애드센스와의 케미도 잘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글에 얼마나 오래 머무르느냐가 중요 하다는 점입니다. 저는 최근 모바일 쪽으로 대세가 바뀌면서 모바일에 맞게 짧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컨텐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많은 컨텐츠로 글에 오랫동안 머무르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