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용 원노트(OneNote) 사용기

2014.03.19 01:01


마이크로소프트가 원노트를 무료로 내놓으면서 맥용 버전도 같이 새로이 공개 했는데, 간단히 사용해 보고 느낀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원노트 다운로드 (윈도우 용, 맥용) : http://www.onenote.com/


  • 용량(253MB)에 비해서는 가볍지만 아직은 약간은 무겁게 느껴진다. (블록 지정시에 약간 버벅거림)
  • 로컬 저장기능이 아직 없음. 클라우드 생태계를 위해 의도적으로 없애지 않았을까?(이메일 보내기 기능을 이용하면 PDF 파일로 저장은 가능함)
  • 한글이 아직 지원 안됨 (지원해줄것으로 보임 설마 안해 줄까?)
  • CPU 점유율을 생각보다 많이 잡아 먹는다.
  • 맥, 아이패드, 안드로이폰으로 이루어지는 동기화는 상당히 가볍고 빠르고 안정적이다.
  • 무료치고는 이걸로도 상당하지만, PC용에 비해서는 아직 워드 프로세싱 기능이 많이 부족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워낙 워드프로세스 기능이 출중하니 많이 보강해 줄거라 예상됨)


에버노트는 사실 워드 프로세스 기능으로서는 좀 자유도가 떨어지는데, 에버노트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가벼운 메모라는 기능에 매우 충실하게 발전해 왔습니다. 복잡한 워드프로세싱 기능은 없지만 가볍게 간단하게 글이나 아이디어를 남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죠. 여기에 최근들어서 기능적인 면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에버노트와의 경쟁에서 원노트의 승패는 워드 프로세싱 기능에서의 우위와 동기화에 있다고 봅니다. 에버노트가 가볍게 아이디어를 적고 동기화 하는게 강점이라면, 원노트는 강력한 워드프로세싱 기능으로 간단한 아이디어를 넘어 다양하고 복잡한 기록들을 동기화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이런점은 어떻게 마소가 살려서 나갈지가 에버노트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닐지 생각 됩니다. 그럴려면 최소한 맥용 버전에서는 꾸준한 기능적인 면에서의 업데이트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무료로 풀려버린 애플의 iWork에도 어느정도 대항 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게 된거라 봅니다. 자신의 주요 수익원인 오피스 전체를 무료로 푸는것은 상당히 부담감이 있으나, 사실상의 대부분의 오피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원노트 하나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서 애플의 iWork 및 iCloud에 대항 할 수 있는 키를 쥐게 된거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원노트 무료 제공을 통해 신흥 강자 에버노트와 경쟁하며, 오피스 무료화라는 애플의 돌직구를 피하는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잡다한 기능들은 좀 내려두고, 본업인 워드프로세싱 기능에 대한 강화와 동기화에만 집중한다면 클라우드 워드프로세싱 시장에서 충분히 선두로 올라서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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