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공개, 허니컴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2011.03.05 16:47

그동안 소문과 루머만 무성했던 애플의 아이패드2가 드디어 공개 되었습니다. 병가에 있던 스티브잡스가 직접 나왔습니다. 공들여 준비했고 이걸 소개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었다고 합니다.

아이패드2는 애플 A5 1GHz 듀얼 코어 칩셋을 사용해 보다 빠른 속도외 함께 최대 9배의 그래픽 성능 향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두께는 아이폰 4보다 얇고, 무게는 가벼워 졌다고 합니다. 배터리도 10시간 이상 간다고 합니다 . 자세한 스펙은 아래 정리해 두었습니다.

- 크기: 241 x 185.7 x 8.8mm
- 무게: 601g (WiFi), 613g 및 607g (WiFi+3G AT&T와 버라이즌)
- 스토리지: 16GB, 32GB, 64GB
- 무선 및 셀룰러: 802.11 b/g/n, 블루투스 2.1+EDR
- 통신사: AT&T, 버라이즌
- 디스플레이: 9.7 인치 IPS 1024x768 디스플레이 132ppi
- 칩: 1GHz 듀얼 코어 A5 SoC
- 후면 카메라: 30fps 720p HD 비디오, 5배 디지털 줌, 전면 카메라: VGA 30fps
- 배터리: WiFi 웹 서핑 10 시간 사용, 3G 웹 서핑 9 시간 사용
- I/O: 30 핀 dock 커넥터, 3.5mm 헤드폰 잭, 내장 스피커, 마이크로폰, 마이크로 SIM 카드 (WiFi+3G)
- 센서들: 3 축 자이로, 가속 센서, 주변 조도 센서
- 위치: WiFi, 디지털 컴퍼스 (WiFi 및 WiFi + 3G), AGPS 및 셀룰러 (WiFi + 3G 모델)
- 비디오 미러링: 1080p, 애플 디지털 AV 어댑터
- 기타: 언어, 키보드, 사전 한글 지원, 스크린 커버
- 가격: Wi-Fi 16GB: $499, 32GB: $599, 64GB: $699  at&t, verizon: 16GB: $629, 32GB: $729, 64GB: $829




최대 9배 그래픽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화면에 나온 게임은 인피닛블러라는 게임인데 그래픽이 정말 엄청난 게임입니다. 아이패드 발표 후 앱스토어 유료 마켓 TOP 4위 까지 올라왔네요. 그래픽 성능의 향상으로 이런 고화질의 퀄리티 높은 게임들이 쏟아져 나올것 같습니다.



전면 후면 카메라 장착으로 페이스 타임이 가능해졌습니다. 맥, 아이폰, 아이패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특히 아이패드의 큰 화면으로 즐기는 페이스타임은 지지부진했던 휴대폰에서의 영상통화 기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말 부모님댁에 정말 아이패드 놔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용 커버도 같이 소개 되었습니다. 사적으로 되어 있어 아이패드에 딱 맟게 붙일 수 있고, 3단으로 접어 아이패드 받침대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애플이 만든 아이패드용 어플 2종류가 소개되었습니다. 아이무비와 개러지밴드라는 어플입니다. 아이무비는 동영상 편집하는 어플이고, 개러지밴드는 뮤직 어플입니다. 제가 가장 기대하는 기능이 바로 개러지밴드 어플입니다.

개러지밴드는 맥북을 사면 기본으로 깔려져서 나오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 악기들의 음원이 들어가 있는데 컴퓨터상에서 가상악기를 통해 키보드를 눌러가며 연주를 할 수 있고, 실제 악기를 연결해 연주도 할 수 있습니다. 집에 기타가 있다면 기타를 연결해 직접 연주하고, 베이스, 드럼, 피아노 같은 악기들은 가상악기를 이용해 연주해서 합치면 혼자서도 멋진 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용 개러지밴드는 소프트웨어 악기들에 대한 기능을 강화 했습니다. 기타 같은 경우에는 기타줄을 잡고 튕기거나 진동을 주는 동작을 인식해 소리 효과를 내어 주고, 피아노도 터치 강도를 인식해 소리를 달리해 줍니다. 악기하나 없어도 실제 악기를 다루는것 처럼 음악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개러지 밴드 어플이 주는 의미는 큽니다. 유저들에게는 아이패드를 이렇게 활요하면 되다는 활용성을 제시해 주었고, 어플 제작가들에게는 아이패드용 어플은 어떤것인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되어야 한다는 말은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인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어플의 종결자라는 표현이 어울릴것 같네요.


허니컴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올해에만 벌서 수십종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공개되었고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제품이 나올때마다 많은 사람들은 다른 제품과의 스펙 비교를 통해 무엇이 더 낳은것인지 찾으려 듭니다. 저도 지금까지 출시된 테블릿의 스펙을 정리해가며 그 각각의 차별점을 찾으려했습니다.

그런데 아이패드2 발표 모습을 보며 다른 태블릿과 비교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이 않았습니다. 스펙 그 이상의 차별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스펙만 본다면 아이패드2는 다양한 허니컴 제품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태블릿이 어떤 위치에 있는 IT기기이고, 이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 하였습니다. 스펙이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만큼 활용할 수 있고, 가치를 얻을 수 있냐를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펙이 중요하지 않다곤 했지만 태블릿이 포스트 PC 디바이스라는 점에서 애플은 몇가지 강조를 둔 스펙이 있습니다. 두께와 가격입니다. 터치를 위한 최소한의 화면크기인 9.8인치를 지키면서 휴대성을 강화하기 위해 두께를 8.8mm로 줄였고, 보다 대중적인 기기가 될수 있게 다른 제조사 태블릿 대비 상당히 저렴한 가격을 제시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의 허니컴 기반의 테블릿과는 다른 점에 포인트를 준것입니다. 특히 가격면에서는 말이죠. 따라올테면 따라와 보라는것 처럼 말이죠.

이런 점들은 아이패드2 발표 마지막 스티브잡스가 한 말에 잘 나타납니다.



It's in Apple's DNA that technology is not enough. It's tech married with the liberal arts and the humanities. Nowhere is that more true than in the post-PC products. Our competitors are looking at this like it's the next PC market. That is not the right approach to this. These are post-PC devices that need to be easier to use than a PC, more intuitive. and the software, hardware, and applications need to intertwine in an even more seamless way than on a PC. We think we’re on track with this.
-- Steve Jobs, March 2, 2011 (at the end of the iPad 2 unveiling.)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게 애플의 DNA입니다. 기술과 인문학을 결합해야 합니다. 포스트PC 제품은 특히 그렇습니다. 우리의 경쟁사들은 이걸 보고 또다른 PC 시장을 기대합니다. 이것은 올바른 접근방식이 아닙니다. 이것은 포스트 PC 디바이스입니다. PC보다 사용하기 쉬워야 하고 직관적이어야 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PC에서보다 더 결합돼야 합니다.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습니다.(번역 광파리 블로그)
-- Steve Jobs, March 2, 2011 (at the end of the iPad 2 unveiling.)

물론 애플도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지만 단순한 스펙 놀음으로 시장에 얼마가 팔렸고 그것으로 이익을 얼마나 내고, 점유율이 몇%인지에만 관심을 가지는 대부분의 IT기업들에 비해 그래도 나름의 의미가 있는 행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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