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앞광장 3

[월드컵] 대한민국 VS 그리스 시청앞 거리응원 현장

어제 비가 많이 오는데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시청앞 광장을 찾아와 응원을 펼졌습니다. 지금 내리는 비는 그리스의 눈물이라며 오히려 비를 반겼죠. 다행이 경기가 시작되고 비가 그쳐서 편하게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니 사람들이 더 많이 와서 도로위까지 꽉꽉 찼더군요. 특히 외국인이눈에 많이 띄었는데 2002월드컵 이후로 한국의 응원 문화를 즐기러 온것 같더군요. 전부 맥주캔 하다 들고 다니면서 말이죠. 덩실덩실~ ^^ 2:0 승리로 분위기는 당연 최고조였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대~한민국을 외치고, 기차놀이 하고 여기 저기 모여서 승기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끝날 무렵에는 정말 청소도 열심히... 17일 아르헨티나 전에서 또한번의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네요...

이것저것 2010.06.13

쇠파이프 든 경찰, 이젠 민중의 폭력배?

경찰이 6·10 범국민대회를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쇠파이프를 사용했다는 진술과 함께 증거 영상이 공개 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칼라tv 김승현 리포터 피격'이라는 영상에는 6월10일 오후 11시 8분경 기습진압시작(11시 10분에 시작한다고 했음) 진압봉이 아닌 쇠파이프로 진압시작하며 취재중인 칼라TV 김승현 리포터 전경으로부터 피격 라는 설명과 함께 실제 경찰이 쇠파이프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순간 카메라가 멈춘듯 하네요. 드디어 MB식 진압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건설 현장에서는 용역들 불러 쇠파이프 휘두르는 일이 비일 비제하죠. 국가를 자신의 건설 현장인듯 여기는것 같습니다. 변한것이 있다면 용역들이 아닌 경찰에게 쇠파이프를 들려준거죠..

이것저것 2009.06.11

시청 잔디밭만 밟아도 빨간줄 그어질 것 같다

그의 죽음으로 나의 청춘은 끝났다 시청 잔디밭만 밟아도 빨간줄 그어질 것 같다. 국가원수의 조문도 할 수 없는 나라. 과연 이 나라는 꿈을 꾸며 살 만한 곳일까. 국민 대통령과 훗날 막걸리 한잔 하고 싶었건만..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시민은 없다’ 이중, 삼중이 아니라 10중 11중 겹겹이 경찰이 검문을 하고 있다. 시민들의 노 전 대통령 영결식 참여는 철저히 차단됐다. 청와대 입구 주변에는 경찰의 살수차도 준비돼 있다. 전직 대통령 영결식이 아니라 대규모 군중집회를 경계하는 경찰의 모습이다. 경복궁 영결식장을 방문한 주요 참석자들도 씁쓸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봤다. 추모기간 중에도 시청과 청계천을 원천 봉쇄하며 계엄령 못지 않은 통재를 했던 MB정부. 이제 내일이 두렵습니다. 추모기간 중 추모객을..

이것저것 200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