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19

20대를 향한 비판과 20대를 위한 비판

김용민 교수가 충남대 신문 칼럼에 쓴 글과 그의 블로그에 엮인글로 올라온 김우재님의 글입니다. 솔직히 두분은 어떤 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두분의 글에서 생각할점들이 많이 있는것 같네요. 20대르 향한 비판이건 20대를 위한 비판이건 지금의 20대가 가야할길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해주는 글이네요. [충대신문 기고] 너희에겐 희망이 없다 - 김용민 5월 30일. 서울광장이 ‘털렸다’. 검은 장정들이 어스름한 새벽, 잔디밭 안으로 밀고 들어와 장악한 것이다. 당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집회’를 열기 위해 광장을 사수하려 했던 소수의 민간 활동가들은 전경의 완력(腕力)에 연행 또는 퇴거당하고 말았다. ‘노무현 추모 열기’로 재 점화될 줄 알았던 촛불은 그렇게 무력하게 꺼지고 말았다. 이명박 정부에 대해 분..

이것저것 2009.06.15

쇠파이프 든 경찰, 이젠 민중의 폭력배?

경찰이 6·10 범국민대회를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쇠파이프를 사용했다는 진술과 함께 증거 영상이 공개 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칼라tv 김승현 리포터 피격'이라는 영상에는 6월10일 오후 11시 8분경 기습진압시작(11시 10분에 시작한다고 했음) 진압봉이 아닌 쇠파이프로 진압시작하며 취재중인 칼라TV 김승현 리포터 전경으로부터 피격 라는 설명과 함께 실제 경찰이 쇠파이프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순간 카메라가 멈춘듯 하네요. 드디어 MB식 진압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건설 현장에서는 용역들 불러 쇠파이프 휘두르는 일이 비일 비제하죠. 국가를 자신의 건설 현장인듯 여기는것 같습니다. 변한것이 있다면 용역들이 아닌 경찰에게 쇠파이프를 들려준거죠..

이것저것 2009.06.11

촛불 1년 달라진 경찰

경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 연행 - 민중의소리 현장에 나가서 직접 본것은 아니지만 오늘 칼라TV를 통해 쭉 지켜보니 경찰의 진압방식이 상당히 과격하게 바뀐듯 하네요. 집회를 해산할 목적이기 보다는 계속 자극해 시위자체를 폭력적으로 몰아 붙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명분으로 잡아들이는거죠. 하지만 시위 참가자들을 도심지 안쪽으로 몰아 넣고 그 한복판에서도 과격하게 검거작전을 펼치는 모습은 정말 이해 할 수 없습니다. "도심지 한복판에서 이렇게 격렬하게 시위한다. 이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다" 초반부터 이런 여론을 형성해 작년과 같은 대규모 시위로 번지지 않도록 할 계획인듯합니다. 이제 결국 욕먹는건 촛불시위 참가자들 뿐인겁니다. 경찰의 이런 과격한 진압작전 때문에 시위 참가자가 아닌 분들, 기자..

이것저것 2009.05.03

20일 용산 참사 추모 촛불집회 현장 기록

9시 경에 용산역에 도착하고 사고현장으로 갔는데 이미 진압작전은 마무리 단계더군요. 애초에 용산역 근처 공원에서 추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건물쪽으로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건물 앞에서 집회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도착하자 마자 물대포를 쏜다는 경고와 함께 살수차다 물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들을 전부 도로 밖으로 몰아냈습니다. 이 가운데 행단보도도 모두 통제해 귀가 하는분들이나 버스를 타는 분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났던 건물로 가보니 간단한 분향소가 설치되어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꽃을 헌화 하고 있었더군요. 저도 묵묵히 바라보며 유명을 달리하신분들께 명복을 빌었습니다. 주위에는 아직도 그때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건물 잔해며 깨진유리등등...

이것저것 2009.01.21

제2의 촛불집회를 막기위한 2MB정부의 3대 장악 프로젝트

1.언론장악 시민 65,245명 최시중 방통위원장 탄핵 촉구 7.17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벌이는 여론통제, 방송장악 시도는 지난 수십 년간 어렵사리 일궈온 ‘절차적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가 언론 장악을 하고 있음을 주장했다. 이어 “특히 방송통신위, 방송통신심의위는 ‘방송통제위원회, 여론통제위원회’로 전락했고 방송통신위의 수장인 최시중씨는 여론통제, 방송장악을 발 벗고 나섰다”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구본홍은 누구? MB 고대후배…경선때부터 방송 특보 7.17 사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물리력까지 동원하면서 대표이사에 오른 구본홍씨는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정..

인터넷 2008.07.21

촛불 속 한국 경제 100분토론을 보고

어제 100분 토론을 보면서 생각간것들에 대해서 정리해서 적어 봤습니다. 경제이론이나 정부의 정책들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이런 정책을 수행해 나가는 자세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경제 위기는 정부정책들의 정당성을 위한것? 정부는 원유값 상승, 원자재값 상승등등(촛불집회까지 포함해서). 이런 요인들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렵고 스태그플레이션과 같은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런 외부요인들에 인해서 정말 3차 오일쇼크, 제2의 IMF와 비슷한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경제 성장은 더더욱 중요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뽑인 대통령을 믿고 따르자고 한다. 정부의 이런 의도는 대선때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어째든 (많은 잘못이 있지만) 경제가 급하니(실제보다 더 어렵..

이것저것 2008.07.11

조선일보. 인터넷이 그렇게 탐이 나더냐!

괴담 확산, 1시간이면 '상황 끝' -C일보 인터넷..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소통의 수단이다. 신문사가 아니더라도 어떤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다. 그 힘 또한 조선일보가 밝히는데로 훨신 막강하다. 물론, 단점이 없는것은 아니다. 잘못된 정보가 나돌기도 하고, 왜곡 되기도 한다. 하지만 조선일보가 말하는 것 처럼 나쁜 정보가 왜곡 되는 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 일부를 가지고 인터넷이라는 전체 플랫폼을 부정적인 것으로 만들려는 조선일보의 의도가 참 우습고, 오히려 괴담은 이런 신문사들이 더 잘 만들어 내지 않는가 싶다. 일반화도 이런 일반화의 오류가 없는것 같다. 질문: 아래 데이터는 비례일까 반비례일까? 지금 조선일보의 보도 행태가 참 이렇다. 사실을 적당히 요리해 자신들의 입맛에 맞도..

인터넷 2008.07.07

촛불집회 과격시위냐? 평화시위냐?

[사설] `6·29’ 새벽에 `5·18’을 보다 “잘못은 대통령이 하고 국민 방패로 찍나” [장정수칼럼] 물대포가 촛불을 이길 수 없는 이유 정부 - 이것이 우리가 바라던 바다 경찰의 과격진압이 먼저냐 촛불시위의 과격화가 먼져나의 '닭이 먼져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쟁를 떠나 이런 사태까지 오게 되면서 분명히 정부에게 좋은 구실을 주게 되었다. 분명 이것은 정부가 바라던 바다. 정부에게 과격시위는 국민의 목소리가 아닌 일부 이단아이며 진압의 대상, 소위 빨갱이가 되어 버렸고 정부는 이를 이용해 시위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동의를 얻으려 할것이다. 또한 조중동이 그것을 압장서고 있다. 잘못은 대통령이 피보는건 국민과 전경들 촛불 집회 문제의 핵심은 이명박에게 있다. 각종 정책에서 비롯되러 쇠고기 협상에서 터져 ..

이것저것 2008.07.01

촛불과 인터넷, 집단지성인가 여론왜곡인가(100분 토론을 보고)

http://www.imbc.com/broad/tv/culture/toron/vod/index.html 광우병 논쟁을 둘러싼 인터넷 여론, 직접적으로 말해 다음 토론 게시판 아고라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토론의 장이다.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이 올라오고, 자신의 주장을 펼친다. 과거에는 없었던 아주 큰 힘을 가진 새로운 소통의 통로이다. 비록 많은 단점이 있지만 이것은 인터넷의 발전과정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좋아진다. 여기에 누군가의 편집의 힘이 들어간다면 오히려 시대를 거꾸로 가는 것이다. 이런 인터넷여론이 아고라 관리자의 편집이 들어가 편파적인 방향으로 글을 이끈다는것 합당하지 않다. 다음측에서도 글의 선정은 자동으로 이루어 진다 밝혔고, 또한 여러 여론 조사에서 보이는 통계를 보아도 아고라에 올라오..

인터넷 2008.06.27

6월 26일 오늘의 관보는 2MB

오늘 결국 쇠고기 관보가 게시 되었습니다. `쇠고기 고시' 오전 9시 관보게재..즉시 발효(종합) 인터넷 전자 관보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정말 누구의 쎈스인지는 몰라도 용량도 얼마 되지 않는것을 정확이 2MB로 잘라 놨더군요. 관보2가 미국산 쇠고기 관련 관보입니다. 어제 고시된거는 12MB도 그냥 업로드 해놨는데, 쎈스있게 불리해서 올려 놓는다는게 정확히 맞아 떨어진것 같네요. 어쩌면 이 시대를 바라보는 신의 장난일지도 모르겠네요.... 【고 시】 ○농림수산식품부고시제2008-15호(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위생조건)……… 2 제16779호(그2) 관 보 2008. 6.26. (목요일) ⊙농림수산식품부고시제2008-15호 「가축전염병예방법」 제34조제2항 및 같은..

인터넷 2008.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