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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미네르바 7인의 그룹' 구속된 P씨는 누구야?

뽕다르 2009. 1. 19. 00:19

[신동아]“미네르바는 금융계 7인 그룹, 박대성은 우리와 무관”

구속된 박대성씨가 진짜 미네르바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해줄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 신동아가 2월호에서 자신들이 알고 있는것을 밝혔네요. 신동아에 따르면 미네르바는 경제 분야의 7인의 그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들은 각각의 파트별로 자료를 수집해 한사람이 글을 썻다고 합니다. 그들은 박대성씨를 전혀 모르는 인물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정부 긴급공문'이라는 글도 전혀 모르는 글이라 했다고 합니다.

여러 정황을 볼때 신동아에서 밝힌 미네르바가 더 진짜에 가깝다고 추측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경제분야에 몸답고 있으며, K라는 이니셜, 그리고 해외분야를 담당하는 글쓴이. 진짜 미네르바는 미리 정부과 협상을 끝내고 해외고 갔다는 기사. 50대 해외근무경험이 있다고한 국정원발표 등등...

구속된 박대성씨는 위에서 보는것 처럼 7인그룹 중 연락이 두절된 한명을 대신해 혼자 글을 쓴것일수도 있고, 혹은 아이피와 필명을 조작해 미네르바라는 필명의 위력을 이용해 '대정부 긴급공문'이라는 글을 혼자 자작한것일수도 있고 여러 가능성도 있겠네요. 하지만 구속된 박대성씨가 가짜라면 왜 굳이 구속을 감수 했을까하는 또 다른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정부에서 어떤 음모가 있다면 또 모를까....(이건 절대적인 저의 추측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재미있어진것은 검찰과 신동아와의 관계입니다. 어쩌면 서로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시점에서 검찰만 난감해진것이죠. 만약 7인의 미네르바가 한계레와 같은 정부, 검찰과 비우호적 관계에 있는 언론사였다면 일찌감치 검찰이 손을 썻겠죠. 어쩌면 7인의 미네르바가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검찰과 언론사와의 관계를 이용하기 위해 지난 겨울 신동아를 택했는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