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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3.0 허니컴 넷북시장을 위협하다

뽕다르 2011. 1. 30. 23:33

안드로이드 3.0이 드디어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싸이트에 안드로이드 3.0 Platform Highlights를 공개 하면서 주요 특징과 함께 프리뷰 동영상도 올려놨습니다.

안드로이드 3.0은 태블릿 전용 OS로 기존의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에 비해 UI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거의 다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네요. 윈도우 작업 표시줄 처럼 아래쪽 바에 홈 버튼과 멀티 테스킹 버튼이 위치해 있고, 메인 화면에서는 아이콘을 놓거나 위젯을 놓을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아이패드가 아이폰UI를 그대로 가져갔다면, 안드로이드는 데스크탑을 닮아갔습니다.

작년 한해 아이패드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넷북시장이 영향을 많이 받을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 큰 영향은 없었다고 합니다. 미디어 성격이 강한 만큼 집에서 컴퓨터할 시간에 드라마나 영화, 웹서핑을 하게 되면서 오히려 데스크탑의  Killer가 된것입니다. [참고: iPad vs. Netbook -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안드로이드 테블릿은 어떨까요? 저는 안드로이드 테블릿이 넷북의 강력한 대체제 역할을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넷북은 주로 휴대하고 다니면서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테블릿은 이 두가지 기능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서작업은 구글독스를 통해 얼마든지 자유롭게 작성하고 공유 할 수 있습니다. 테블릿에서의 웹서핑의 편리함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여기에 허니컴의 새로운 UI는 보다 다양한 작업들을 터치를 기반으로 쉽게 할수 있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넷북이 설자리가 없어진 것입니다.

올해 출시 예정 테블릿은 110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엄청난 물량입니다. 작년 애을의 아이패드가 1천 480만대가 팔렸는데 배가 많이 아팟나 봅니다. 올해는 몇대나 팔릴까요? 작년 한해 애플이 독점적으로 재미를 봤다면 올해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 질것 같습니다. PC, 노트북, 넷북, 스마트폰 시장에 또 한번 큰 변화가 일어 날것 같네요.

아래는 안드로이드 3.0 캡처 이미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