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선봉장이 될것인가?

2010.08.27 01:12

오늘 디지털 타임즈가 갤럭시 탭의 사용 동영상을 공개 했네요. 일단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들 대부분이 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개된 스펙을 정리해 봤습니다. 확실한건 아니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OS  안드로이드 2.2 (GT-P1000-eng 2.2 FROYO)
 CPU  삼성 S5PC110 1Ghz
 디스플레이  7인치 LCD, 16:10, 1024x600
 메모리  내장 16GB, 32G(?) / 확장 슬롯
 통신  WiFi, 3G
 멀티터치
 지원
 입력  하단 4개 터치키(메뉴, 홈, 뒤로, 검색)  키패드(삼성키패드, 모아키, 스와프키)
 통화  지원
 카메라  320만화소 후면카메라, 전면 영상 통화용 카메라, 플래시
 어플리케이션  안드로이드 마켓, 삼성앱스(?), 티스토어(?)
 무게  370g
 기타  지상파 DMB, 블루투스 3.0, Flash

스펙을 간단히 예기해보면 일단 CPU는 갤럭시S와 동일한 것을 사용하고 있고, 화면 크기는 일반적인 네비게이션 화면 크기인 7인치 입니다. 전체 크기는 잘 모르겠지만 티저 영상을 보면 손이 작은 사람은 한손에 쥐려면 손을 쫙 펴야 할것 같네요.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이 해상도인데 일단 국내 출시 모델은 1024x600이 확실한것 같습니다.

해상도가 논란이 되는것으 어플리케이션 때문입니다. 애플의 경우에는 아이패드용 SDK가 따로 제공되기 때문에 큰 화면에 맞는 어플 개발이 가능하고, 또 화면 비율이 일정하기 때문에 기존 어플도 똑같이 실행이 됩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 아직 최대 해상도로 480X854 밖에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갤럭시 탭에 꼭 맞는 어플이 나올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비율도 다르기 때문에 확대를 한다해도 찌그러지거나 빈화면이 나오거나 할 수 밖에 없죠. (일단 확실하지는 않지만 사용해 본 사람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게임 어플을 실행하면 확대되지 않고 해당 크기로 실행된다고 하네요)

동영상을 보면 일단 터치 반응속도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웹 브라우저에서도 확대 축소 부드럽는데 플래시 떄문에 많이 느려지는것 같기도 하네요. 가상 자판은 한손으로 입력하기에는 좀 큰것 같고, 양손으로 입력하기에는 좀 좁은것 같네요. 디자인은 사실 애플을 따라한 흔적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저는 사실 요즘 안드로이드 태블릿 소식들을 보면 그렇게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아이패드를 넘을 준비가 되었는가?' 라는 글을 통해 말한것 처럼 수많은 업체들이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뛰어 들고 있지만 아이패드 처럼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준비는 하나도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자체도 아직 테블릿에 최적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대로라면 전자책, PMP, 네비게이션 시장 정도만 대체할뿐 태블릿이라는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갤럭시 탭도 마찬가지입니다. 안드로이드고, 7인치고, 터치감 좋고 등등 전부 하드웨어적인 예기 밖에 할게 없습니다. 아이패드가 나오고 출판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과는 사뭇 다르죠. 그나마 하드웨어도 사실 아무리 좋아봐야 아이패드와 비교만 될 뿐입니다.

딱 하나 가능성을 본다면 7인치라는 휴대성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7인치라면 주머니에는 못넣고 다니지만 작은 책 처럼 들고다니기엔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입니다. 출판사들과 계약을 하든지 잡지를 무료로 제공한다든지 등등 이런 풍부한 컨텐츠가 뒷받침이 되어 준다면 충분히 매리트가 있는 제품이 될것 같네요. 물론 가격도 저렴하구요.

엇핏 듣기론 티맵 7인치 버전이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그럼 SKT-갤럭시탭, KT-올래패드 구도가 또 한번 만들어 질것 같습니다. 올 하반기는 태블릿 전쟁이 또 일어 나겠네요.

뽕다르 팁/리뷰/소식/안드로이드 , , , , , , , , , , , ,

  1. 태블릿 PC가 새로운 폼팩터로 등장할 것이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 아직 비관적입니다. 스마트폰에 비해 큰 메리트라면 큰 액정 외엔 눈여겨볼 만한 측면이 없는데, 단순히 그것만으로 노트북과 데스크탑, 넷북으로 이루어지는 과거의 워크플로우를 대체하기는 힘들다는 것이죠. 또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태블릿 최적화도 넘어야할 산이고, 여러모로 장애물이 많습니다. 글쎄..아무리 포터블이라고 해도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는 아닐텐데요. 앞으로는 의류업체에서 주머니를 확대해서 옷을 만드려나요?

  2. 맞습니다. 아직 태블릿의 킬러 컨텐츠가 없죠. 테블릿을 사야하는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대부분 제조업체들은 그냥 제품 만들기에만 급급하죠. 뭔가 시스템을 만들려는 노력은 없어 보입니다. 제 생각엔 온라인 게임이 테블리PC의 킬러 컨텐츠가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