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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엠텔 SMAX UI, 옴니아2에서 아이폰 수준의 UI 반응속도 구현

뽕다르 2010. 1. 20. 12:29


옴니아2의 메인 메뉴 UI는 다소 답답한 반응속도를 보입니다. 화면전환이라든지 어플리케이션 실행에서 뚝뚝 끊기는 느낌이 강하죠. 옴니아 사용자라면 대부분 공감하는 부분일껍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관련 카페를 통해 별도의 메뉴를 설치하는 등 원래 모습을 최대한 지우려고? 하죠.

SMAX UI는 그래픽 처리 방식을 개선해 윈도우 모바일에서 아이폰 정도의 UI 반응속도를 구현한 엔진이라고 합니다. 일부 알려진바에 따르면 화면전환이라든지 아이콘 이동에 있어서 끊김없이 정말 부드럽게 동작한다고 합니다. 초당 30∼50프레임 정도라고 하니 어느정도 부드럽게 동작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것 같네요.

우리나라에서 휴대폰을 개발한다는건 정말 힘든일입니다. 딱 시간 정해 놓고 말도 안되는 인원으로 거의 탈수기 돌려 짜내기 식으로 만들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에서 SW 최적화를 기대 한다는건 지나친 기대 일 수 있습니다. 그냥 구현했다 정도로 만족해야 하죠. 지금까지는 이런 방식이 먹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죠. 스마트폰으로 갈수록 SW 최적화는 점점 더 중요해져 가고 있습니다. 똑같은 하드웨어임에도 최적화 정도에 따라 유저들의 반응이 180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SMAX 같은 기술이 나오는것도 같은 이유일것입니다. 이 기술에 대한 대부분의 반응은 '이제 윈도 모바일도 쓸만 하겠구나'였습니다. 이제 중요한건 HW가 아니라 SW 최적화라는거죠. 

SMAX UI는 국내 이통사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대해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