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와치폰에서도 불붙은 LG와 삼성의 경쟁

뽕다르 2009. 9. 10. 18:28

요즘 LG 전자의 와치폰이 화재입니다. 지난 CES 2009에서 첫 선을 보인 후 9월 초 영국에서 50대 한정으로 첫 판매가 들어갔는데 예상을 깨고 10여분만에 모두 판매가 되는 기록을 낳았다고 하는군요. 판매를 위한 제품이기 보다는 상징적 의미로 출시된 제품임 감안하면 대단한 반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삼성에서도 얼마 전 그러니깐 7월 말 와치폰을 선보였다는겁니다. 이번 LG 전자 와치폰의 대 선전이 삼성전자 와치폰 출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됩니다. 두 회사 제품을 보면 벌써부터 두 회사의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되는군요.

 스펙  LG GD910(자세히 보기)
 Samsung S9110(자세히 보기)
 통신방식  2G GSM 850/900/1800/1900
 3G HSDPA 2100
 2G GMS 900/1800
 크기/무게
 49 x 39 x 13.8mm  84.0g
 57.5 x 41.1 x 12mm  91.0g
 디스플레이  TFT 터치, 256K, 128 x 160픽셀, 1.43"
 TFT 터치, 256K, 176 x 220픽셀, 1.76"
 카메라  VGA 640 x 480 픽셀, 화상전화
 없음
 기   타  TTS, 방수, 음성인식, 블루투스
 음성인식, 이메일 확인, 블로투스
 배터리  Li-Ion, 대기(247시간), 전화(2시간)  Li-Ion(630mAh)
 가   격  1000달러 이상
 약 660달러

LG전자가 강조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3G 휴대폰입니다. 덕분에 손목시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화상통화가 가능합니다. 반면 삼성이 강조하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얇다는 점입니다. 두께가 12mm에 불과하죠. 그속에 삼성만의 기술이 녹아 있다고 합니다. LG전자, 삼성전자 모두 '진정한 와치폰이 무엇이냐'에 따라 나름 의미를 가지는 제품을 들고 나온겁니다.

1차전 승자는 LG전자가 될거라고 봅니다. 와치폰의 생명은 역치 화상통화죠. 어릴적 SF영와나 만화를 보면 꼭 나오는 장면, 바로 시계로 영상 통화 하능 장면이죠.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삼성도 아니겠죠. 더 얇은 두께에 화상통화까지 끼워 넣은 기가막힌 와치폰을 곧 들고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날 기술이 아무리 좋아졌어도 와치폰은 아직이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배터리 문제도 있고 와면 크기 문제도 있고 가격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LG전자의 와치폰에 대한 반응을 보면 머지 않아 우리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전자 기기로 자리잡을듯 하네요. LG전자와와 삼성전자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